전/현/무포럼 입니다.

Q&A 부분은 공감되네요 ㅠㅠ 슬픈 현실

Q.주는 돈이 적어서 적게 받는만큼 일한다? 

 =  나의 일자리는 언제든 대체 가능하다

 >> 그 근로자는 월급값도 못하고 있을 가능성이 매우 크다. 뿐만 아니라 그 사람은 앞으로도 발전 가능성은 없다. 워라벨 지키면서 공부한 의사하고 인생을 갈아넣고 수련한 의사하고 어떤 사람한테 수술을 받겠는가? 누가 수입이 더 높을까?

Q.급여를 더주면 더 일을 한다?

=  더 줄돈으로 사람 하나 더 쓴다.

>> 급여를 더 주면 능력 없는 사람한테 돈을 더 주는 셈이 된다. 즉 돈 값 이상으로 일 잘 하면 주변에서라도 그냥 두지 않는다.

Q. 급여 올려준 직원은 더 좋은 시장에서 스카웃한다?

 =  그돈으로 더 나은 스펙 신규 채용한다.

 >> 역시 근로자 문제. 투입한 월급 이상으로 결과물이 나오는데 어떤 바보 사장이 그냥 두겠는가?

Q. 회사는 번 돈을 다 어디쓰나?

>> 보이지 않는 시설투자 및 시스템 투자, 더 성장 시키기 위해서 악의적인 사람이라도 끌어 안으려고 투입. 목숨걸고 가진거 전부 쏟아붇지 않으면 회사 망하는 것은 순식간이다. 

- 기술직 근로자들은(영업/인맥 포함)  노동대비 적당한 급여를 받고있다.  

>> 바꿔 말하면 월급값을 하는 사람은 작은회사에서도 대기업만큼 받는 사람들 많다.

-단순 노동은 급여 상한선이 명확하다

>> 사고나 안치면 다행이다.

의사결정권자나 타사 운영자에게 어필해라.

>> 보통은 멍멍이라고 욕하면서 손가락질 한다.

-주어진 시스템 내에서 일만 하는 직원들이 짬짬이 연수해서 노력해도, 하루종일 타사 기업주들과 미팅  연수 하는 운영진들 사이에서 얻는 인사이트의 간극은  무시하기 힘들다.(일 적게 하고 그시간에 스펙과 인맥 쌓는건 정상적인 오너들도 동일)

 >> 그러면서 왜요? 제가요? 라고 물으면서 안한다.

 - 창립멤버들이 독립해서 잘되는 케이스가 생각보다 드물다.(오너 아무나 하는거 아닌듯)

>> 인생을 파괴하면서 하는게 스타트업이더라.

-회사 자산 10억 미만 사업체는 소상공인이라  봐도 무방하다'

 >> 밑빠진 독에 물 부어가며 하는것

-성공한 오너들은 뇌구조 자체가 다르다.(2세 제외)

>> 그러니까 사업해서 버티는거죠. 또라이 뇌구조가 아니면 못 버팁니다.

-중소기업 대부분의 성공비결은 초창기 인건비 갈아넣어서 한둘이 다 가져가는 구조이다. 이외에는 새로운 스타트업처럼 회사 매각 같이 드문 방법으로  극히 드물다

>> 초창기 나이 꾀 있는 창업멤버들이 월 70만원씩 받으며 회사 셋팅 했습니다. 몇년해서 겨우 각자 7천정도 가져가게 셋팅했는데 갓 들어온 신입이 니넨 7천, 난 왜 4천이냐고 좃소라고 비난하다가 다른 친구들하고 같이 나가버리더군요.

그냥 썩는 가슴 참으며 삽니다.

수년간 명절때 본가 안가본지가 몇년째고, 없던 병도 생기고(스트레스성 탈모, 고혈압, 시력저하 등등) 주말도 쉴 수 없어서 친구들 못 만난지 오래고.. 그렇네요.

접고 쉬지 왜 하냐고요? 사업은 시작을 하면 내가 죽던지 사업체가 끝나던지 할때까지 접을 수가 없더군요. 달리는 트럭을 중간에 버려버리는 듯한 느낌? 

월급장이 정말 오래했는데, 월급장이만 느낄 수 있는 행복이 있습니다.(주말에 신경끄고 스위치 off 등등) 다들 그걸 잘 누리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