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현/무포럼 입니다.

대형마트에서 1개 팔아서 1000원 남길거 2개팔아서 1000원 남긴다는 마인드로 판매하고 있습니다.

대형마트랑 경쟁할수 있는 방법은 그거뿐이니까요.

청과야채는 저렴합니다.

매장마다 좀 다르긴 하지만요..

그래서 신경을 많이들 씁니다...단 인기가 좋은 지역이겟지만요. 

안팔리면 신경을 덜 쓰기 때문에 잘못사면 낭패를 보기도 합니다.

그렇다고 못먹을 정도의 상품은 판매하지 않습니다.

멋지도 못할걸 파는곳이 어딨어요

ㅋㅋㅋㅋㅋㅋㅋ

먹지도 못할 걸 판다고 느끼시는 건 솔직히 말씀드리면 100% 관리는 불가능하고,

안 좋은 거 당연히 있을 수 있습니다. 잘 찾아서 골라가세요, 

그런데 정육이 나름 그 가게 간판이라서 관리를 안 할 수가 없을텐데....

제가 일하는 매장의 경우 사장이 정육 가장 많이 신경씁니다.

그리고 공산품도 불량이 나오는데 소비자 기호에 안 맞는 제품이 안 나올 수가 없습니다.

은근슬쩍 수혜 많이 본 업종은 맞습니다. 그래서 최근에 많이 생기고 있죠.

다음날 배송을 해주던지 식당에서 찾아가기도 합니다.

보통 주변 업소에서 매일매일 주문을 넣어주십니다.

발주도 그 것에 맞춰서 하구요, 기본적으로 하는 발주도 넣고 특별히 갑자기 더 주문이 들어온다 하면 더 하구요

대표적으로 여름철 냉면

청과물 도매시장가서 건 사실땐 브릭스 높은거 달라고 말하면 그나마 좀 나아요

저도 거래처 많기도하고 애들때문에 과일 한달에 2~30정도 사는데 날마다 물건들어오는게 달라서 제일 맛있다고 사는게 그날 당일들어온 물건중에 좋은거지 절대적으로 맛있는건 아니더라구요

가장 단순한 문제입니다만.

딸기는 일단 큰거 

꼭 크지는 않아도 아주 전체적으로 빨간거

꼭지부분빼고 파란부분이 없는걸 사시는게 그나마 좋습니다.

수박은 가장 기본적인게 까만줄이 선명하게 아래까지 잇는거면 실패확율이 그나마 적습니다.

 과일이라는게 전체적인 기간이 다 맛날순 없어요.

날씨에 영향이 따라서 당도변화가 잇습니다.

겉에 묻어나오는 흰가루가 수박 당분입니다.

그리고 손님들 중에 꼭 뭐 맛있는 거 골라달라는 분들 계신데, 저는 안 골라드립니다.

맛 있으면 본전이고 맛 없으면 나중에 매장와서 온갖 잡소리 하는 분들 계심.

1년차가 무슨 바이어하겠어요 ㅎ

깔세라고 해서 마트사장이 월세를 받고 청과야채정육수산을 남한테 맞기죠...

물론 마트에서 전체 하기도 합니다.

이건 매장마다 다 다릅니다.

딱히 정년은 없어요 .

단 본인이 일을 어느정도 한다는 조건이지만요 

공산같은경우는 나이드신분들은 채용을 잘 안하기도 합니다.

생각보다 무거운 물건들을 이동시켜야하거든요.

물론 다른 파트도 마찬가지이긴 합니다.

대면 판매는 아무래도 젊은사람들을 선호하기때문으로 알고 잇습니다.

남자 기준 맥시멈 50대 중반까지 보긴 했습니다만 배송팀은 더 나이드신 분들도 계시긴....

식용유 말통, 간장 말통, 액젓 말통, 김장철에 배추, 쌀 20kg, 각종 통조림 박스, 음료수 박스

오이 박스, 호박 박스 등등등등

배운 거 없어도 할 수 있는 일이고 급여는 괜찮지만 시간과 몸을 갈아넣습니다.

급여는 부장, 점장 급만 그럭저럭 받을 만한 수준의 급여가 나오긴 하는데 (미니멈 400~500)

일하는 시간 대비로 따지면 글쎄...? 하게 됩니다.

바이어의 경우 새벽에 일어나서 새벽에 장 봐오고 매장이 아침 6시에 도착해서 오후 2~3시까지 근무하고 주1일 쉽니다.

명절에는 5~6시까지도 굴립니다.

청과야채수산정육 모든코너가 그렇지만 뒤처리(?)를 잘 안하면 그래요. 

상태가 안좋은것들 처리를 잘하면 괜찮습니다..

목에 굳은살이 박히면 괜찮아요.ㅎㅎ

하루종일 마이크들고 떠들기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