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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반전 십여년간 잘 다니던 회사가
인생막장 영업사원1, 영업사원2 가 재직중에
거래처들을 사전작업해서 경쟁회사로 넘어가는통에
10여명이 잘 근무하던 회사가 페업을 하게됐는데
둘이서 그러는 꼴을 보고 조금은 이해가는 부분도 있었지만
*영업사원1은 강아지때 이쁘다고 분양받아 키우던 강아지가 커서 안이뻐지자 새주인이 어떤 사람인지도 모르고 거의 가져다버리듯 파양하는것을 보고 실망, 아들 셋을 돌보느라 힘든 와이프를 두고 거래처 여사장과 바람피우며 주말에는 없는 당직을 만들어내고 그 핑계로 놀러다니며 와이프 험담하는것에 실망.
*영업사원2(유부남)는 하필 코로나 시국에 바를 오픈해서 야간시간에 일하고 와서 주간 시간대에는 거의 정신 못차리림. 회식자리에서 술취한 여직원과 모텔동행했는데 거사를 못치렀으면 못치룬거지 그걸 회사에 여기저기 말하고 다님.
저둘은 단단히 잘못됐다 생각하고 내근만 하던 제가 영업을 나가서 1년간 필드에서 싸워 거래처를 지켰지만
결국 다니던 회사는 폐업을 했습니다.
필드에서 2:1상대로 이기고 있어서 기분은 좋았지만 하루 평균 300킬로 운행하면서 사무실 내부 일까지 보려니 힘들긴했습니다.
그래도 대표님이 좋게 봐주셔서 실수령 1천이상 벌다보니 금전적으로는 만족이 됐는데
오프라인환경이 급격이 변화하는 시점과 맞물리다보니
결국 회사가 문을 닫았는데
그 당시에는 그 둘에 대한 분노가 식지 않았었지만
퇴사후 생각해보니 살아오며 경험해보지 못했던 직무를 습득하게 됐고,
작년말에는 작은 회사를 창업해서 매달 매출과 수익이 급성장하다보니
그둘이 그 어그로를 끌어줘 저를 성공하게 만들어줘서 너무 고맙습니다.
평생 흙수저도 아니고 젓가락도 없이 태어나 고생만하며 자라왔는데
묻지마 파양,불륜,회사가 인정하지 않는 투잡을 해서 제게 창업의 기회를 준
둘에게 너무 감사하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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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1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