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현/무포럼 입니다.

1. 시험난이도라는게 상대적이기도하고, 제가 준비해본 시험이 많지않아서 쉽다 어렵다 말씀드리기가 어렵네요. 근데 보통은 전업수험생활해도 2~3년잡고 들어옵니다.

2. 저희는 변호사들처럼 배출수, 취업자 수가 많은게 아니다보니, 소득 및 상,하방은 법무사 본인이 직접 말해주지않는이상 알수가 없습니다. 인터넷 돌아다니는 법무사 소득 정보들 믿을게 못됩니다.

그리고 저희는 변호사에 비해서 소액사건이 많다보니 현금장사가 은근히 많습니다.

취업은 보통 세후 250~350선(+개별사건 인센티브)으로 굳혀져있고, 개업은 진짜 쪽박차는 케이스 경우 땅파서 장사하는분이 있는반면, 잘되는분은 어지간한 변호사 이상으로 잘됩니다.

뽀찌 말씀하시는거라면 획일적으로 정해진게 아닙니다. 법무사마다 지역마다 물건가격마다 천차만별입니다. 저는 뽀찌 영업안하지만, 하는 법무사님들 말씀 들어보면 평균적인 매매이전등기(거래가5~10억)할때 법무사보수표 100퍼 청구하고 여기서 30~50퍼정도 떼준다하네요.

내용증명 단순한 사실통보목적이면 법무사 통해서 보내느니 직접 보내시는게 낫습니다. 압박목적이면 돈 좀 더 쓰시더라도 변호사 직인 들어간거 보내시는게 낫구요. 본론대로 비용만 말씀드리면 법무사들마다 상이하겠지만 보통10~20선 아닐까싶습니다.

나이를 떠나서 법무사 시험판 진입자체를 추천드리고싶지않습니다.

2.솔직히 말씀드리면 매매이전을 직접하는 극소수 법무사 제외하고는 별 영향없습니다. 법무통에서 제공하는 등기는 극히 보편, 일반적인 등기고 이런 등기들은 원래부터 사무장들이 했지 법무사들이 하진않았습니다.(셀프도 많이하시더라구요.) 요새는 매매이전의 경우 가격비교하시는분오시면 안한다고, 법무통가서 하시라 돌려보냅니다. (아마 겪은분들 좀 있으실겁니다. 법무통에서 제공하는 등기들은 법무사들이 직접 안합니다. 요새는 나아가 사무장들조차 돈 안되서 꺼리는 추세입니다.)

조정, 처리의 개념이 어떤걸 의미하시는건지 모르겠지만

법무사들이 일반적으로 처리하는 회생 및 파산사건은 특별히 법무사가 개입해서 조정, 처리 할 여지가 없습니다.

불확실한 채무들 찾아서 서류들 꾸민 다음->회생(혹은 파산,면책)신청하고->이후 결정 나오면 이후에는 법원에서 흘러가도록 내비두면서 보정요청오면 보정하는정도입니다. 결정 및 이후 절차들은 법원이랑 관재인(회생위원)들 손에 달렸습니다.

정확히 말하자면 일반인분들이 생각하는 취업의 개념은 아닙니다. 법무사는 합동법무사나 법무사법인 구성원으로 들어가는 경우 제외하고는(기타 법무사자격있는회사원 등도 포함) 법무사의 지위로는 취업이 안되는 것(물리적 불가능)한것으로 알고 있습니다.(정확한건 아니나, 저도 위와같은 방식으로 들어갔던거보면 아마 맞을겁니다.)

즉, 실질적(내부적)으로는 취업(대표법무사 아래로 들어가서 업무분담)의 모습을 띄나, 형식적(외부적)으로는 대표 혹은 공동대표 혹은 법무사법인의 법무사 구성원으로 들어가게됩니다.

말씀해주신것처럼 자격대여도 있긴한데 이런경우는 불법도 불법이고.. 보통 취업이라 말안하고... 외부에다가는 대표라고 하고 다닙니다.(자격대여하고있다 떠벌떠벌 할 수는 없는거니까요)

누가 뭐래도 세금은 세무사입니다ㅋㅋㅋ

저희는 업무때문에 어쩔수없이 필요하다보니 지방세 조금 아는정도에요. 그나마도 자주다루는 지방세만요.

법무사 시장은 머지않아 변호사, 변호사사무장들이 삼킬 시장입니다.(원래부터 100% 하위호환이라 심킨다 만다 할것도 없지만요.)

머지않아 변호사가 유사 자격사들 하나하나 삼킬거라는 말이 많은데, 법무사는 다른 자격사인 세무사, 노무사들 등과는 결이 다릅니다.

100% 하위호환인것도 하위호환이지만 변호사들이 접근하기도 제일 쉬운 부분이고, 실제로 제일 접근 많이하고있는 부분입니다.

예전처럼 송무(변호사), 송무 외 기타업무(법무사)의 이분화는 사라진지 오래입니다.

이제는 변호사 혹은 변호사사무장들이 법무사 업무들까지 다 합니다. 물론 소송 외 대부분 업무들은 대부분 변호사 본직이 직접 하질않는 경우가 대부분이니(변호사 사무장들이 처리) 법무사들 본직이 하는 경우처럼 비용을 많이 받을 필요도없죠.

로스쿨제도 도입 후 법조시장구조 자체가 법무사들이 말라죽어갈수밖에 없는 시장입니다.

그리고 법무사 협회 자체에서 직역수호에 대해 별 관심도없고 아무것도 안합니다. 이 부분은 내부사정이라 한줄만 쓸게요.

제가 이런말 했을때 나쁘게 생각하면 지혼자 먹고살겠다고 경쟁자 막는건가 생각하실수도있지만,

경쟁자, 진입자들을 막으려고하는말이 아니라, 진입하시는분들을 위해서 하는 말입니다.

제가 벽치는건지 뻥은 아닌지 실제 업계사정이 궁금하시면... 직접 법무사 자격증 따셔서 들어와보시면 알게되실거에요...^^.............

위에 댓글달긴했는데... 저기에 조금 보태서 말씀드렸을때..

지금 법무사시장에 진입해도 어느정도 '전문직'이라 칭할수있을정도로 먹고살수 있는 케이스를 곰곰 생각해보면

1. 공무원(검찰말고 법원, 등기, 비송, 기타신청) 출신으로 내부(담당했던 계) 외부 커뮤 가능한 법무사

2. 은행, 조합, 기타 금융권 출신으로 내부(법무사 관련 업무과) 커뮤 가능한 법무사

3. 거래처(부동산, 은행(금융권), 법인 등 법무사업무 거래처들)를 꽉 잡고있는 사무장(기타 인맥빵빵 한)출신 법무사

위 세 케이스 말고는...

노후대비라... 60에 붙으셔도 적어도 90세까지는 사실텐데... 30년은... 저도 많은 나이는 아니지만 법무사 자격 앞으로 길게봐서 20년정도 생각하고있습니다.(법무사라는 직업이 대격변 수준의 직업 변경이 생기지않는한...) 그 전에 저도 퇴직하고 다른 길 찾을생각이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