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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직 교육청에서 학교급식 지원 담당업무 맡았었고 현재는 다른 분야로 이직한 전직 공무원입니다. 그런데 거기서 일 하면서 정말 어이없었던 것이 부유층 집안의 자녀들이 다니는 사립초등학교에도 급식비를 국가에서 전액 지원해준다는 것이었습니다. 이게 잘 모르는 분들이 있는게 사립초등학교가 여러분이 나온 사립중,사립고 생각하시면 안됩니다. 사립초등학교 보내는 부모들 대다수가 공짜 등록금인 공립초등학교는 자식들 교육 망칠까봐 보내기 싫다고 일부러 양질의 교육을 시키려고 대학 등록금 수준의 (기본 1년에 1200만원 이상 한다 보시면 됩니다 이정도면 사실 의대 등록금보다 더 비싼 수준이죠.) 비싼 학비를 부담하면서까지 보내는 곳이 바로 사립초등학교 입니다. 그런데 이렇게 부유층 자식들 교육시키는 학교에까지 국가 돈으로 애들 급식비 지원을 해준다는 말이었습니다. 저는 일하면서 이런 어처구니없는 지자체의 업무지침을 그대로 따라야 한다는 사실에 현타가 오더라구요. 진짜 이건 아니지 않나요? 이렇게 부유층 자식들에게 쓸데없이 쓸 예산으로 더 가난한 집 자식들에게 풍족하게 쓰는 것이 맞는거죠. 그리고 사립초에 다니는 아이들이 무상급식 받는다고 오히려 고마워나 할까요? 그런애들한테는 차라리 식비 1끼당 1만원씩 부모들한테 걷는 한이 있더라도 그냥 더 맛있는 식단 먹이는 게 더 만족감이 클겁니다. 그러니까 돈 많은 사람들이 자녀교육 차별화하고싶어서 보내는 학교니까 급식도 자기들이 알아서 하라고 해야죠. 암튼 진짜 정말 황당하더라고요. 이게 대체 맞는것인가. 이건 아니죠 진짜. 그럴 돈이면 더 형편어려운 애들한테 줘야하는건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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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61 *]
[* 익명2 *] / 사립초등학교는 초등학교 아닌가요? 공립이든 사립이든 무상급식이면 공평하게 같은 단가책정해서 지원해야죠....
[* 익명4 *] / 보편적 복지 선별적 복지 문제인거 같은데요. 부자집 초등학생도 같은 초등학생인데 얘들 밥값가지고 누군 주...
[* 익명8 *] / 전형적인 이찍 오세훈 논리네요 부자든 가난하든 모든 아이들한테 값싸고 질좋은 급식지윈해주고 소모...
[* 익명10 *] / 아니 이재용이 애들 급식 천명분을 감당하는데 이재용 아들은 공짜밥 좀 먹으면 안되요??? 애초에 취지가 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