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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년도 괴롭힘 인정받고 우울증 수면장애 불안장애로 병원가는날 병가를 사용하고 있어요.
신고 후 가해자는 직무 그대로 근무하고 제 직무는 다른곳으로 바꼈습니다. (마치 제가 타팀으로 옮기기 위해 직장내 괴롭힘을 신고했다 라는 반응이 있어서 가해자를 옮기고 난 그대로 있겠다 라고 까지 했었어요)
3년이나 지났는데 아직도 수면장애 심하고 우울등 불안증도 안없어지네요.
옮긴팀은 행정팀인데 팀원들 이직하고 이런저런 사유로 퇴사하느라 계속 직무는 바뀌고 있는 중이고(정확히는 누적되는중이고) 3년 동안 연속으로 회사에선 최하점만 줘서 근평은 말그대로 개판이 났어여.
병원을 상당히 자주가니 이해는 되지만 업무량이 적지 않았고 중요도가 높은 업무였음도 기간내에 업무를 전부 처리했을정도로 업무 수행도 원활히 해냈는데 억울함도 동시에 생깁니다.. 아참.. 주무부서다 보니 우연히 확인 했는데 가해자는 괴롭힘 신고된 해에 근평A맞았더라고요.
요즘은 출근길에 수면제 부작용으로 필름도 자주 끊기고 운전도 서서히 겁나요.
최근에 채용이 정해졌는데 우리팀은 티오를 안줬어요.. 6명 팀원중 3명이 빠졌는데 말이죠. 우리팀 업무해야할 것 아주 일부만 빼서 저보다 상위직급으로 타팀에 티오를 줬더라고여.
이제 뭘 할 자신이 없어요.. 휴직 밖에 생각이 안나요.. 출연기관이라 휴직을 신청 할 수는 있을것 같은데 또 휴직하자니 남은 팀원한테 미안하고.. 미치겠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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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직에 폐를 끼친 사람으로 찍혀버렸으니...
사실상 폐를 안끼치려고 내부에서 해결 했는데
괜히 그랬던거같아요.
그냥 제대로 터쳐줄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