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대 정원 증원과 관련한 의사 유튜버의 고찰269
- [* 익명 *]
- 등록일 2023-10-22 00:32
- 조회수 34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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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워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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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익명1 *]
소방원을 국가가 아닌 사기업에서 운영해서 월 구독제로 한다면 돈많은 사람집은 불끄고 아닌 집은 불타도 돈안냈으니 가만히 놔두겠죠
경찰을 국가가 아닌 사기업에서 운영한다면 돈있는 사람 치안만 신경쓰고 돈없는 사람들은 강도당하든 말든 가만히 놔두겠죠.
2023-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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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1 *]
의료수요가 환자쪽에서만 결정한다 생각하기 쉽지만 의료지식은 전문성이 높아서 비대칭적이고 환자는 건강에 대해 불안하고 의사의 전문성을 믿고 따르는 경우가 있지 않습니까? 혹은 의사로 인해서 스크리닝되어 찾아지는 질병도 많아지겠죠? 의사가 결정하는 수요도 무시못한다는 거죠. 아주 단순한 예로 건강검진이란 시장에서 보자면 CT MRI 기계 들여놨고 너도나도 찍게하자 환자들은 어 그렇지 걱정되니까 찍어봐야지 의사가 새로 만들어낸 수요이고 상한선이 없다는 거에요. 정해진 파이를 의사가 나눠갖는 것이 아니라 수많은 의사들이 경쟁하면서 너도나도 정해진 파이를 넘어서는 의료비 청구를 하는 빈도수가 늘어날 것이란 거죠.
2023-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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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1 *]
현재의 소아과 흉부외과 전문의들도 포기하는데 새로 유입되는 의사가 많아진다해도 갓길과 고속도로 중 갓길로 가는 비율이 달라질까요. 평생 한번 사는 삶이기에 과 선택에 신중합니다. 소아과는 보험 위주 진료라서 저수가+비보험 진료로 충당이 힘듬+출산률 0.7+극성 엄마 상대를 이겨낼만큼의 사명감+신생아 잘못되면 이대목동처럼 몇년간 조롱거리 속에서 소송에 휘말려 있어야하고 대다수가 떠나갈때 소수의 소아과 의사들만 남아서 오픈런 현상이 발생하고 있는 것이고 흉부외과는 대형병원에서 심장/폐 수술을 하는 자리에 남아있어야 하는데 오랜기간 극악의 수련과정+고위험 수술에 대한 소송부담과 병원 수익이 나는 수술이 아니라서 많이 뽑지도 않고 교수로 남기 쉽지않아서 개원가로 나가는 비율이 높다는 점을 고려했을 때 이 요인들을 제거해나가지 않는한 밑빠진독에 물붓기란 생각이 듭니다. 우리나라는 감기 미용 등 경증에는 특화되어 있지만 희귀, 중증, 트라우마 환자들을 살려내기에는 많은 의료 자원과 의료진들이 필요한데 그에 상응하는 보상 시스템이 역부족입니다.
2023-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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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1 *]
다음은 익명의 의사 글입니다. 저는 극강의 로딩을 자랑하는 과를 전공하고 극강의 로딩을 자랑하는 대학병원과 전문병원에서 펠로우 마치고 로컬에 취직한 사람 입니다.
2023-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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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24 *]
의사를 증원하면 의사1명당 보는 환자수가 늘어난다는 헛소리를 너무나 자연스럽게 하시네요.
의사 2~3배 늘리면 당연히 의사 1명당 진료인원이 줄겠죠. 의사가 늘어난다고 환자 유인 효과가 더 크다니 ㅎㅎㅎ 그럼 모든 프렌차이즈들은 점포수 늘리면 되겠네요. 심평원 청구액 건보료 초과는 의사정원 안 늘리면 더 심각해지겠죠. 지금 지들말고 찾을 사람 없는 거 아니까 쓸데없는 광잉진료 다 떼려넣고 있으니까요. 의사들끼리 경쟁하면 이딴 짓거리하는 것들은 다 망하고 정상진료하는 의사들민 남는 겁니다.
의사들의 초과급부를 없애야 하고 충분한 의사 들에게서 의료서비스 널널하게 받을 수 있는 상태가 국민들 입장에서 훨씬 좋은 선택지죠.
지들 밥 그릇 줄까봐 지랄하는 거면서 말장난이나 하네 제일 꼴베기 싫은 집단이 이기적인 의사새끼들임
2023-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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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24 *]
MRI는 기술 발전이 만들어 낸 수요이구요. 의사수가 늘어나면 당연히 수요가 일정 부분 상승할 수는 있으나 의사1인당 수요는 당연히 줄겁니다.
변호사 늘려놨더니 변호사들 더 바빠지고 사람들이 변호사 선임하는게 더 어려워졌나요? 말같지도 않은 헛소리만 잔뜩 써놨는데 이기주의자가 뻔뻔해지면 이렇게 까지 말할 수도 있군요.
밥 그릇 좀 줄여도 될만큼 의사독식 오래 해먹었고 지금 병원에 환자들 수요 감당이 안되는 상황입니다. 그거 아니까 코로나라는 비상시국에도 파업하고 지랄한 거잖아요. 공급 넘치는 시장에서 그딴 미친 짓을 할 것 같나요? 기형적으로 공급 부족 시장이라 이따위 개짓거리 하는 거죠.
의사 왕창 뽑아서 경쟁하게 만드는게 의료서비스 질도 높이고 알아서 비급여도 줄이게 만들어 의료비용도 감소하게 만드는 합리적이고 당연한 굘과가 보이는 길입니다.
2023-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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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36 *]
좋은 지적입니다.
일단 처방전 리필 - 같은 처방인 경우 의사 보지 않고 같은 약 또 탈 수 있게하면 재정도 절약되고 환자도 병원가는 수고를 절약하고 의사도 환자보는 스트레스를 줄일 수 있습니다. 가만 있으면 일주일가고 의사보고 약타먹으면 7일 가는 감기 같은 건 전문약 몇가지 일반으로 풀어서 약국에서 적당히 조제해 먹을 수 있게 하면 역시 재정을 절약할 수 있습니다. 또 그만큼 의사 수요를 억제할 수 있고 진료보는 환자수를 줄여 의사 삶의 질도 좋아질겁니다. 소아과 오픈런도 줄어들구요.
맨날 의사와 환자는 정보 비대칭성 때문에 환자를 만들어낼 수 있다는 논리를 50년째 앵무새를 하고 있는데 환자커뮤니티와 인터넷, 방송의 영향으로 그냥 환자:의사라면 당연히 의사가 더 많이 알지만 특정 질환 환자로 좁혀들어가면 직접 앓는 환자가 안앓아보고 환자만 수박 겉핥기 식으로 파악하는 의사들보다 훨씬 더 아는게 많습니다.
의사가 더 많이 알아서 장난칠 수 있는거래봐야 줘도 효과도 없고 그래서 탈도 없는 콜린알포세레이트니, 스트렙토키나제 등의 효소제제라던지, 위장관보호제라던지, 이미 내성이 만연해서 주나 않주나 설사나 일으키는 오래된 항생제 정도 뿐입니다. 그런데 수요를 줄이기보다 잡은 물고기 놔줄 생각도 없으니까 의사증원 압력이 생기는 겁니다.
2023-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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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
늦게 읽었네요. 익명1님 댓글들 보면서 의문점이 약간은 풀렸었는데 익24님 말씀해주신 부분들 보니 더 이해가 잘 되는 것 같으면서도 더 복잡해지네요^^..
사실 저는 단순히 의사들의 독식 카르텔 이런 부분들이 국민 의료의 질 향상에 제한점이 된다고 생각하고 있었어서 의대 정원 증원에 찬성하는 쪽 입장이였는데 자주, 즐겨보던 유튜버의 이야기를 가만히 듣고있다보니 이해가 안되는 부분이 있어서 다른 분들의 의견도 들어보고 싶었습니다.
익24님 덕분에 많이 배워갑니다. 다른 답변주신 분들도 감사드립니다.
2023-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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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24 *]
와 진짜 멍청하다 의사 맞아요? 가격-수요곡선 고등과정에서 제일 처음 배우는 건데 몰라요? 헐....50~60만원 이상 호가하던 서비스를 단 돈 몇 만원에 찍을 수 있게 됐어요. 그럼 큰 부담도 없으니 정확한 판정을 위해 저렴하니 찍겠죠.
그리고 자승자박으로 지금 님이 말한 그 경제학에서 가격-수요곡선과 같이 나오는게 공급-가격 곡선이예요. 공급이 늘면 가격이 떨어진다는 내용이죠. 즉 의료서비스 가격은 공급을 늘리면 경쟁을 통해 자연스레 하락한다구요. 이미 mri 보급 많아지고 서로 경쟁하면서 뚝뚝 떨어진 건 보셨죠? 의사수도 늘리면 경쟁을 통해 의료서비스 비용은 뚝뚝 떨어지게 되는 거예요.
아무리 우기고 싶다 해도 가격하락으로 인한 수요를 공급이랑 퉁치려고 하다니요. 에휴....그래도 이해가 안되면 위에 변호사글 보세요. 그게 의사 늘렸을 때 일어나는 자연스런 미래니. 의사 몸값은 떨어지고 의료서비는 경쟁을 통해 질이 향상됩니다.
그냥 의사 많은게 국민들 입장에서 훨씬 좋은 환경이예요. 누구나 알고 있고 댁같은 이기적인 의사들만 나빠진다 우기죠.
소비자에게 가장 좋은 시장은 대부분 공급자가 많고 공급자간 서로 경쟁하는 시장입니다. 지금같은 소수 의사들의 독과점 상황이 아니구요.
의사도 사기치고 서비스 안좋은 놈들은 쉽게 거르고 비급여 떼려넣는 놈들도 걸러서 망하게 만들고 정직하게 성의껏 환자 돌보는 의사들만 돈 벌고 대우받는 그런 세상이요.
2023-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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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81 *]
제가 의사가 많아서 줄이자고 했나요? 반대 케이스라는게 왜 나오는지요. 못대시겠죠? 의사 많아서 좋은 나라.. 말투가 거칠어지시는걸 보니 당황하셧나본데 괜찮아요. 님은 이쪽 공부를 하신것도 오랜 관심이 있었던것도 아니니까.. 우리나라가 전세계 목표이자 롤모델 입니다. 우리나라보다 더 나은 의료접근성은 없어요. 다만 접근성이 워낙에 좋으니 인당의료소비가 너무 많아진게 문제죠. 전세계에서 가장 좋지만 그래도 문제점은 있어요. 그런데 그걸 해소하는게 수만 늘리면 해결이 안된다는 말씀 드리고 있습니다.
의료는 특별해요. 그걸 모르시니 님도 답답하실겁니다. 공급을 확 늘리면 다 되는데 왜 아니라고들 하는지.. 그런데 의료는 달라요. 결국 공급을 확 늘리려면 영국이나 북유럽같이 가야 합니다. 지금 우리 시스템으로는 역효과가 많아요. 그런데 뭐 이거 같잖다는 분과 토론하기엔 시간이 아깝네요.
의견이 다르면 그럴수는 있는데 최소한의 예의는 좀 지키죠.
2023-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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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1 *]
건보료 = 세금
의사 보험진료 수입 = 국세로 고정가로 지급. 건당 서비스 수가가 수요 공급 곡선을 따르지 않고 수가X진료행위수로 고정되어 있음.
의사 증원될수록
수요 측면에선 보험진료 접근성이 높아짐으로 수요증가+공급 측면에선 보험진료경쟁이 치열해져 상업성 증가=국가 총 진료횟수 증가
국가 총 진료횟수 증가X수요 공급 곡선의 영향없이 고정된 건당 의료수가=건보지출(=국세지출)이 보이지 않는 손의 통제를 받지 않고 파멸적 증가
의사가 증원한다는건 언젠간 반드시 의료보험비가 증가 압박이 올 수 밖에 없음. 돈이 들어가야 하기 때문에 과잉진료 혹은 의료민영화도 등장하게 될것임.
2023-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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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24 *]
금융계통에서 통계로 먹고 사는 사람이라 계속되는 거짓과 아무 논리적, 학문적 근거없이 우기는 글들에 헛웃음만 나옵니다. 진심입니다. 공급을 확 늘리면 북유럽이나 영국이요? 무상의료 과잉으로 인한 재정문제를 이야기하는 것 같은데 말을 왜 그렇게 하다 말아요? 그냥 끝까지 해봐요. 결국 맞지 않는 이야기니까요.
지금 한국 의료시스템의 가장 시급한 문제들은 절대적 의사수 부족, 소아과와 같은 필수과를 필수로 구비하는 못하는 문제, 구급차 이동 중 사망과 같이 꼭 필요한 환자수요를 의료서비스 공급이 못따라 간다는 겁니다. 사치제와 같은 미용은 넘쳐나고 앉았구요.
의사 밥그릇 지키려고 나라 말아먹는 소리 작작하구요. 건당 서비스 수가는 고정이란 논리는 진짜 할 말을 잃었습니다. ㅎㅎ 그리고 그렇게 건보 재정이 걱정되면 협상할 때 좀 낮추자고 의협에 주장하세요. 전체적으로 5프로만 까면 바로 다 해결되니까요.
어휴..수준보면 의사는 아닌 거 같고 어쨋든 이쪽에 관심이 있다면 지금의 수가체계가 얼마나 등신이고 조정방식에도 문제 많다는 것 정도는 잘 알텐데 이런 소리를 늘어놓는 것도 어이가 없네요.
의료서비스에 대해 관심있게 늘 지켜보는 직업은 아니나 심평원 데이터로 통계작업은 일년에 몇차례는 합니다. 통계로 수가체계나 건보 데이터 만져보면 못난 의사새끼들이 쓸데없는 짓거리로 밥 그릇 챙겨먹고 세금 낭비하면서 버러지 짓거리 하는게 딱 보이기도 하죠. 통계는 기록이라 거짓말을 하지 않거든요.
이렇게 새어나가는 세금 먼저 줄여야 한다는 이야깁니다. 온갖 미용적 비급여 항목 떼려넣고 돈 되는 환자 골라 받고 로션처방을 늘리는 꼬라지 등 웃기지도 않는 상황에 재정이 못쓰이고 적자가 나는 겁니다. 의사들 버러지 짓거리가 가장 큰 문제라구요.
그게 바로 잡히는 길은 적정한 의사수 공급을 통해 시장 스스로 쓰레기들을 쳐내게 만드는게 가장 먼저예요. 그게 변호사 시장에서 일어나고 있는 변화고 실제로 아주 빠르게 자정작용 잘 이뤄지고 있어요.
그리고 민영보험사들에서 연간 실손으로 퍼내는 의료비가 몇 조인지는 압니까? 과잉 서비스 남발을 소비자가 하겠어요? 의사가 하는 겁니다
끝으로 수요 공급곡선이 뭔지 다시 한번 공부해오세요. 그 다음 이야기하시죠. 수요 공급곡선을 아래처럼 이야기할 수 있는 것도 능력이다 싶네요. ㅎㅎㅎ 변수와 파라미터 이게 뭔지도 한번만 찾아보세요. 딱 한번만요. ㅎㅎㅎ
또 이상한 소리할까봐 팁을 주자면 의사수 증가라는 공급은 결국 시장에서의 의사 가치를 아래로 하향시켜 가격을 끌어내린다 입니다. 근데 뭔 수가 곱하기 진료수를 하고 앉았어요 ㅎㅎㅎ 진짜 핀트 벗어난 건 둘째치고 공급을 늘렸을 때의 변하는 가격의 대상이 뭐라고 생각하는 거예요? ㅎㅎ 공급된 건 의산데 가격은 수가 재정이예요? ㅎㅎㅎㅎ 공급된 변수의 가격을 말하는 겁니다. 다음부터는 변수와 파라미터를 잘 정의하고 함수 구성을 어떻게 해야하는지부터 고민해보세요.
진짜 너무 어이가 없었습니다. 친구분들 중에 통계쪽이나 수학쪽 일하는 분들 계시면 님 글 한번 보여주세요. 큰 웃음 선물할 수 있습니다. 이게 가격 수요곡선 안따르는 것이 았다는 증거고 이걸 내가 발견했다고 꼭 덧붙여주시구요 ㅎㅎㅎ
2023-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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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1 *]
좋은 인터뷰이니 한번 들어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스포를 얘기하면 의사증원 반대하지 않는 분이니 의료 통계 만지시는 분이라면 들어보세요.
2023-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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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
익1님이 말씀하시는 보험진료 접근성이 높아져 총 의료이용횟수가 증가한다는 말이 아직도 이해가 안되는데 저 맥락을 아예 박고서 말씀하시는 것 같아 토론이 더 안되는것같네요; 의사 수가 늘어난다고 진료를 안보던 사람들이 갑자기 의료서비스를 구태여 더 이용할 것도 아니고 mri ct 얘기하셨는데 심화된 경쟁때문에 새로운 비보험 치료들이나 의료에 관련하여 불안하고 무지한 환자들에게 불안감을 조성하여 또다른 수요를 만들어낼 수도 있겠지만 그 또한 공급이 많아짐에 따라 그런 의사들은 자연적으로 입소문에 의해서든 리뷰에 의해서든 도태되기 마련 아닌가요?
2023-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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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1 *]
음 그럴수도 있겠죠. 사실 건강염려증이 우리나라는 너무 심해서 전세계 어느나라보다 의료비 증가율이 가장 가파르다 생각도 듭니다. 전 개인적으로는 아플때만 병원가지 건강검진을 비싼 돈내고 안받습니다. 의료는 확률이 굉장히 중요한데 이걸 잘 따져봐야 의료를 잘 활용하고 있다 생각합니다.
제가 있는 곳은 수술방인데 복강경 수술 받을래 회복이 좀 더 빠른 로봇수술 받을래 하면 대부분은 로봇수술은 받고 싶지만 비용이 너무 많이 들어서 고민하게 됩니다. 그런데 실손보험이 들어어면서부터 상황은 달라졌고 로봇수술 받는 비율이 많이 늘어났습니다. 실제로 의사입장에서 바라보는 로봇수술은 복강경에 비해서 긍정적이지 않고 이득이 많지 않습니다. 요즘 로봇 담낭절제술이 굉장히 많이 늘어났습니다. 수술시간도 복강경하고 비슷하고 같은 시간내 비용창출이 많기 때문이겠죠. 병원에서는 로봇수술이 많아지는 것을 원하고 권유하고 있는 부분도 있습니다.
신약에 대해서는 환자와 의료보험비를 내는 나 그리고 신약개발 제약회사와 국가 이렇게 4군데의 입장을 모두 봐야합니다. 예를 들면 완치가 된다면 분명히 고가일지라도 그 신약은 쓸만한 가치가 있을겁니다. 그러나 대부분의 항암치료 고가 신약은 수명을 1년이상 늘리는 효과가 많이 없습니다. 그리고 외국에서는 1년이상 늘리는것 뿐만 아니라 삶의 질까지 따지고 있습니다. 그런데 1년 약값 1억에 10% 환자 부담금이 있는 약이면 1000만원 내기도 힘든데 국가가 개입하길 원할겁니다. 그러면 환자가 약을 원하면 나머지 9000만원의 재정이 쓰이게 되는 것인데 공적자원을 어떻게 쓸 것인지 고려해볼만한 문제라 생각이 듭니다.
마취를 깨울때 이런 상황이 있습니다. 10초만에 근이완을 역전하는 10만원짜리 약이 있고 5분정도 걸리는 과거약이 있습니다. 그러면 의사 입장에서는 과거약을 써도 되지만 환자의 안전을 생각해서 10만원 짜리 약을 쓰고 환자가 의료비 왜 많이 나왔냐하면 저희도 할말은 있거든요.
감기같이 단순한 질환일 때는 잘 모를뿐이고 말씀하신 리뷰같은 걸로 걸러질 수 있겠지만 위중증 치료로 갈수록 이러한 의료비 상승 가능성은 많습니다. 이렇게 의료비는 환자수라는 수요에 의해서만 결정되지는 않습니다.
2023-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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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24 *]
ㅎㅎ 코로나 기간 우리나라만 독보적으로 의료비 20% 상승했고 다른나라들은 기껏해야 5%정도 상승했고 그게 의사수 부족에 따른 수가상승 때문이란 논문이랑 뉴스는 안보이나봐요? Oecd 국가 중 인구 1000명당 의사수 2.6명으로 멕시코 빼고 젤 부족하단 뉴스도 안보이나봅니다 ㅎㅎ
본인 주장하고 싶은 거만 보이는 눈을 가졌나본데 제발 정신 좀 차립시다. 우리나라 고령화 속도세계 탑이고 지금 수준의 인구당 의사수 유지하면 나중에 감당 안됩니다. 다들 여기저기 아픈데 의사 없어서 병원을 못간다구요. 틀린 소리 좀 작작하고 입 좀 다물고 수요곡선이나 공부나 좀 하세요.ㅎ
2023-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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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24 *]
공급이 수요를 어느정도 늘리긴 하지만 그게 인당 수요를 늘린다는 얼토당토 않은 논리가 문젠거죠. 이게 설득이 불가능한 수준이라 힘들었는데 아주 핵심만 잘 집어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그리고 변수와 변수가격간 관계가 공급곡선인데 이걸 변수를 벗어나 이상한 소리를 하는데 무조건 재정위기만 이야기하고 샆어하는 듯 합니다.
근데 지금 건보 재정위기의 주체는 의사지 소비자가 아닙니다. 지금 의사수 엄청나게 부족한 상황 맞습니다. 밥그릇 줄어들 것 같으니 말도 안되는 논리로 우기는 거죠. 조금만 유심히 보면 말이 안되는 소리들인게 너무나 쉽게 보입니다.
2023-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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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
우선 모든 직종의 사람들이 자신을 대체할 사람이 많아지거나 로봇과 같은 기계가 발전하는 것을 두려워하고 싫어하는건 자명한 사실이죠.
말씀하시는 로봇수술도 보면 실손보험이 생기면서 새로운 의료기술에 대한 환자들의 부담이 줄어들면서 진입장벽이 줄어들게 되었고, 의사입장에서는 로봇수술의 단점들도 충분히 보일겁니다. 그렇지만 이렇다 해도 말씀하신 담낭절제술 같이 로봇수술이 필요한 사람들이 선택해야 할 옵션일 뿐이지, 전체적인 의료이용횟수의 증가는 아니라고 생각됩니다.
의대정원과 관련하여 이야기가 나올때 일반적인 국민들이 가장 많이 하는 이야기가 과잉진료와 관련된 얘기죠. 허리가 아파서 목이 아파서 동네 정형외과를 갔더니 주사를 맞아야 한대서 맞았더니 10만원이 넘는 진료비가 나왔다. 선생님께서 말씀하신 의사와 환자의 의료지식 불균형과 건강염려증때문에라도 환자는 의사가 납득이 갈만한 설명을 해주지 않더라도 처방에 따라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경구약물치료, 물리치료와 같은 여타 보존적 치료를 하며 경과를 지켜보고 주사를 맞는게 어떻겠느냐, 또는 주사치료를 꼭 해야 한다면 그 이유에 대해서 충분히 환자를 설득시켜야 하는데.. 의사 1명당 봐야하는 환자의 수가 너무 많다는 이야기를 하며 국민들에게 질타를 받는 것 같습니다. 그렇다면 결국 의사 수가 늘어야 의사에게도 환자에게도 좋은 것이 아닐까요.
이 글을 작성해놓고 많은 분들의 의견과 토론을 지켜보다보니 말씀하시는 부분들에 대해 의문점이 많이 드네요.
2023-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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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24 *]
님이 늘리면 좋아지는 사례요구해서 반대사례 요구한 건데 이게 이해가 안가요? ㅎㅎ 어이가 없네요.
그리고 공급을 확 늘리면 북유럽이나 영국이요? 무상의료 과잉으로 인한 재정문제를 이야기하는 것 같은데 말을 왜 그렇게 하다 말아요? 그냥 끝까지 해봐요. 결국 맞지 않는 이야기니까요.
지금 한국 의료시스템의 가장 시급한 문제들은 절대적 의사수 부족, 소아과와 같은 필수과를 필수로 구비하는 못하는 문제, 구급차 이동 중 사망과 같이 꼭 필요한 환자수요를 의료서비스 공급이 못따라 간다는 겁니다. 사치제와 같은 미용은 넘쳐나고 앉았구요.
의사 밥그릇 지키려고 나라 말아먹는 소리 작작하구요. 건당 서비스 수가는 고정이란 논리는 진짜 할 말을 잃었습니다. ㅎㅎ 그리고 그렇게 건보 재정이 걱정되면 협상할 때 좀 낮추자고 의협에 주장하세요. 전체적으로 5프로만 까면 바로 다 해결되니까요.
어휴..수준보면 의사는 아닌 거 같고 어쨋든 이쪽에 관심이 있다면 지금의 수가체계가 얼마나 등신이고 조정방식에도 문제 많다는 것 정도는 잘 알텐데 이런 소리를 늘어놓는 것도 어이가 없네요.
의료서비스에 대해 관심있게 늘 지켜보는 직업은 아니나 심평원 데이터로 통계작업은 일년에 몇차례는 합니다. 통계로 수가체계나 건보 데이터 만져보면 못난 의사새끼들이 쓸데없는 짓거리로 밥 그릇 챙겨먹고 세금 낭비하면서 버러지 짓거리 하는게 딱 보이기도 하죠. 통계는 기록이라 거짓말을 하지 않거든요.
이렇게 새어나가는 세금 먼저 줄여야 한다는 이야깁니다. 온갖 미용적 비급여 항목 떼려넣고 돈 되는 환자 골라 받고 로션처방을 늘리는 꼬라지 등 웃기지도 않는 상황에 재정이 못쓰이고 적자가 나는 겁니다. 의사들 버러지 짓거리가 가장 큰 문제라구요.
2023-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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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4 *]
의료 서비스 소비자 입장으로서 어느 정도 증원 찬성합니다. 그래야 기피과에도 지원하고 지방근무도 지원하는 의사가 생기겠지요. 경쟁은 서비스를 개선시키는 효과도 있겠지요. 옆 병원보다 진료 잘 보고 친절하더라 소문나야할 테니까요.
소방관 증원한다고 화재가 더 많이 발생해 소방차 출동 비용이 많아진다고 볼 수 없습니다. 의사 많다고 아프지도않은데 더 병원 자주 갈 이유도 없습니다. 당장 아플 때 빨리 찾아갈 수 있는 의사가 근처세 있기를 바랄 뿐입니다.
시스템을 손보자는 의견도 당연하다고 봅니다. 증원 문제도 동시에 고려해야지, 무조건 증원은 안된다고 요구하는 문정부 때 의사들 모습은 이기적으로 보였습니다.
2023-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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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33 *]
의사들은 수요르루창출해요. 불이 날 것 같은 곳 검사해보자고도하고 불날것같으니 그런곳은 집중 감시하자고 자주 병원에 오라고하고ㅡ 불나고 나서도 두세번 괜찮은지 자주오라고하고. 의사 또한 이기적인 인간이기때문에 행위를 많이해서 의료비증가해용.
2023-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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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69 *]
이유가 전부 헛소리죠. 의사가 늘면 과잉진료가 늘어난다? 그럼 인테리어 설비업자가 늘면 인테리어나 수리 과잉으로 합니까? 그냥 모든 의사들을 잠재적 사기꾼으로 만드는 헛소리를 하니 정신나간거라고 하는겁니다. 의사는 전문직이고 인테리어 설비는 아무나 하나요? 지금도 사기꾼 인테리어 업자있지만 법적으로 잡을건잡고 싼데는 쌉니다. 의사도 똑같아요
그리고 의사 수 늘린다고 지방의료가 확보되는건 아니죠. 그래서 지방 공공의대를 만들자 해도 그것도 반대하죠.
그냥 자기들 밥그릇 줄어드는게 싫은겁니다.
2023-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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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114 *]
유럽처럼 진료보려면 며칠씩 대기해야하는 병원문턱이 높은 사회주의의료체계에서는 의사정원이 늘어나면 진료의 편의성이 좋아지겠죠 하지만 우리나라는 인당 병원방문횟수가 압도적으로 OECD 1등입니다. 의사가 부족해서 진료 못보는거 아닙니다. 지금도 가고 싶을때 언제든지 진료를 볼수있잖아요. 공급처가 많아지면 많아질수록 기하급수적으로 의료비는 상승하게됩니다. 이게 변호사 늘어난 것과 달리봐야하는게 변호사비는 자기 주머니에서 나가지만 의료비는 내주머니에서도 나가지만 보험공단에서도 나가거든요. 들어올 세수는 빤한데 수요가 계속 늘어나서 감당이 안되면 결국 민영화의 길로 가는건 불보듯 뻔해집니다. 대표적인 의료민영화의 나라인 미국은 우리나라 119 같은 응급구조인 911을 부르면 요금이 부과되고 그 비용 또한 결코 만만치 않습니다. 민영화로 가면 영화에서 보듯이 사람쓰러져서 신고하면 민영 응급구조가 빠릿하게 출동합니다. 쓰러진 사람 스캔해서 보험없으면 놔두고 가버리고 그럼 돈없는 공공구조는 뒤늦게 도착하겠죠.... 그러나 이미 치료할 시기는 놓치게되겠죠.... 또한 낙수효과를 과도하게 믿으시면 안됩니다. 인기과 경쟁에서 탈락한 의사들이 할게없으니 어쩔수없이 필수의료를 담당하지 않겠느냐는 논리인데.... 사람 생명을 다루는 제일 중요한 소위 바이탈과를 똘똘한 사람은 다 빠져나가고 울며겨자먹기로 등 떠밀린 사람들에게 맡기시려구요?
2023-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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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2 *] / 지금논의는 의대 정원을 적정 수준으로 맞추겠다는거예요. 적정수준보다 훨씬 늘리겠다는건 아니니까 저런 과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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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4 *] / 의료 서비스 소비자 입장으로서 어느 정도 증원 찬성합니다. 그래야 기피과에도 지원하고 지방근무도 지원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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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24 *] / MRI는 기술 발전이 만들어 낸 수요이구요. 의사수가 늘어나면 당연히 수요가 일정 부분 상승할 수는 있으나 ...
[* 익명40 *] / [이미지 코멘트입니다]
[* 익명40 *] / 일반의가 돈 못벌게 만들어야 문제가 해결됩니다 펌 공대생의 의사 타격법 의견세상의 각종정보!http...
[* 익명62 *] / 피부 미용기기를 한의사한테 허용해주면 끝납니다 미국은 의사 아니라도 피부레이저 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