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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WQHD S34J550 21:9 모니터 사용후기

사무용으로 27인치 모니터 두 대를 쓰고 있다가 저렴한 가격에 WQHD 모니터를 체험해보고 싶어서 구매를 했습니다.

배송 받고 설치해서 처음 쓸 때에는 가로가 너무 긴 느낌이 들어서 적응이 안되었는데 며칠 쓰면서 익숙해지니 세상 편하네요.

예전 VA 패널에 안좋은 기억이 있어 VA 패널이라는 점이 구매시 망설였던 부분이었지만 우려했던 화질 저하는 거의 느껴지지 않아서 더 만족스럽습니다.

모니터 암을 부착하고 기존에 쓰던 27인치 모니터 하나를 세로로 배치해서 옆에 놓으니 사무용으로 최장 조합인 것 같습니다.

사진 찍을 때는 웹 브라우저 창 3개를 일렬로 나열한 것만 찍었는데 일반 업무 볼 때에는 엑셀, 한글, 파워포인트 등 업무용 프로그램을 광활한 화면에 펼쳐놓고 써도 별로 겹치는 영역없이 사용할 수 있습니다.

다만, 모니터 자체적으로 한 컴퓨터 내에서 화면을 분할해서 자동으로 창을 배치할 수 없어 수동으로 배치하거나 별도의 프로그램을 설치해야 되는 번거로움은 있습니다.

두 모니터를 모두 모니터 암을 붙여서 배치하였고, S34J550에는 아마존베이직 모니터 암을 부착하였지만 국민 모니터암인 NB 모델도 무리없이 사용할 수 있습니다.

공간 활용성도 좋아지고 책상이 깔끔해지니 일할 맛이 납니다.

바탕 배경화면을 21:9 고화질 이미지를 찾아서 설정하고, 유튜브, 넷플릭스 21:9 영상을 한 번씩 틀어서 보면 멀티미디어 용도의 모니터로도 손색이 없을 듯 합니다.

다만 21:9 영상이 아닌 일반 영상을 틀면 좌우측으로 레터박스가 너무 커서 이 부분은 좀 신경이 쓰이네요.

사무용이든 멀티미디어용이든 다방면으로 활용할 수 있는 가성비 좋은 모니터로 잘 구매한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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