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사운드기기로 유명한 위아이엠(WeIM)의 7.1채널 진동 헤드셋 VIRGO M-60을 소개합니다. 시중에는 가상 7.1채널을 지원하는 헤드셋들이 많이 나와 있기에 소비자가 선택할 수 있는 폭은 상당히 넓습니다.

그래서 VIRGO M-60이 가진 다른 헤드셋과의 구분되는 차별성을 중심으로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하나. 위아이엠(WeIM)은 음향기기 전물 개발업체입니다. 음질의 좋고 나쁨의 구분이 어려운  저 같은 경우 주로 후기와 브랜드의 위치를 고려하여 구매를 하는 편입니다. 때문에 위엠비(WeMB)의 그룹사로 2007년부터 음향기기만을 판매해 온 위아이엠은  마우스나 키보드 등 다른 제품은 전혀 다루지 않기에 음향기기 하나만은 괜찮겠구나라는 생각을 갖게 해 줍니다.

둘, 보기에 꽤나 괜찮고 편의성 높은 디자인을 채택하고 있습니다. 사진 편집을 주로 하는 편이라 색감, 색상의 조합에 관심이 있는데요 그런 면에서 위아이엠의 제품들은 블랙/주황, 블랙/골드, 화이트/레드 등의 색상으로 포인트가 되는 색상과 디자인들이 잘 어우러져 있어 보입니다.

그럼 VIRGO M-60에 대해 사용하면서 느낀점을 솔직하고 꼼꼼하게 서술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헤드셋의 사양입니다.

무게는 360g이며 조절 버튼이 헤드셋 유닛에 달려 있는 일체형입니다. 일체형 버튼의 경우 고장 우려가 높다는 인식도 있으나 위아이엠에서는 이러한 형태가 오히려 더 안전하고 평가하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전문 회사의 의견이니 맞겠죠? :)

무게가 일반 헤드셋 평균의 무게이나 헤어밴드 쿠션이 괜찮은 편이기에 큰 무게감이 느껴지진 않는 것 같습니다.

박스 외형은 와인병이 생각나는 형태로 옆으로 밀면 정식 플라스틱 포장이 나오게 됩니다.

VIRGO M-60의 블랙은 헤어밴드의 끝단부 골드 색상이 포인트로 전체적으로 안정적인 느낌을 전달해 주고 있는 것 같습니다. 중간중간 글씨 또한 골드색으로 블랙/골드의 조합이 잘 어우러져 있습니다.

유닛 부분에는 LED 발광부가 살짝 보이고 유광으로 십자형태의 마무리를 한 모습입니다. 음량 조절과 진동, 마이크 ON/OFF 버튼은 모두 왼쪽 헤드셋에 달려져 있습니다. 버튼이 큼직큼직하기 때문에 누르기가 용이합니다. 

헤어밴드 이음새도 틈없이 잘 구성되어 있습니다.

음량 조절 버튼은 V로 표시되어 있는데 조금 어색하단 느낌이 있네요. V라고 하면 Vibration 이란 단어와 혼동이 있을 수 있거든요.

그냥 -, + 혹은 점점 커지는 기호로 표현했으면 더 깔끔한 버튼이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마이크의 유연성은 다소 불편한 편으로 생각이 됩니다. 약간은 단단하게 고정되어 있어  마이크를 쓸 때는 굉장히 유용하지만 안 쓸 때에는 걸리적 거린다는 느낌을 받을 수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관절형식의 마이크나 탈부착식의 형태를 선호합니다. :)

헤어밴드부와 지지대 부분은 부드럽고 유연합니다.

LED는 단색으로 되어 있으며 마이크에도 LED불빛이 들어옵니다만 내부에 위치해 있어 시인성은 다소 떨어지는 편입니다. 바깥으로 마이크 LED를 빼어 두면 더 좋았을 부분입니다. 마이크 성능은 게임내에서 대화나 일반적인 녹음용으로 사용하기에 적당합니다. 

착용한 상태에서 스마트폰의 알람을 울려보았는데 귀를 완전히 덮어주는 유닛이라 확실하게 외부소음을 잘 차단해 주어 알람이 잘 들리지 않더군요,

진동은 저음이 강조될 때 울리는데 저음이 강할수록 울림도 커지는 형태입니다. 아주 강한 편은 아니지만 적당한 울림을 받을 정도라고 보여집니다.

그리고 진동 버튼이 on되었는지 off 되었는지는 육안으로 확인이 어려운데 별도의 LED를 달아 상태 표시를 해주면 좋을 것 같습니다.

M60의 드라이버는 PC연결 시 자동으로 설치가 되며 설정 소프트웨어는 위아이엠 홈페이지에서 받을 수가 있습니다. (http://www.weim.co.kr Support - 자료실/다운로드)

수많은 설정 중 Xear Surround Max 활성화는 입체적인 느낌을 전달해 주기에 개인적으로 선호하는 설정입니다.

FPS 게임을 잘 하는 편이 아니라서...아니 못하는 편이라 헤드셋을 착용한다 하여 크게 게임의 결과가 달라지는 실력은 아닙니다.

그래도 빵빵 울리는 사운드에 몰입감은 크게 느껴졌고 게임 내내 재밌는 기분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오버워치의 게이밍 사운드가 잘 어울리는 헤드셋이라 다른 게임에서도 적절한 사운드를 전달해 줄 것으로 예상이 됩니다.

3만원대의 가격으로 형성되어 있는 VIRGO M-60은 2017년도에 출시되어 인기리에 판매 중인 제품입니다.

유사 모델인 M-58도 있는데 디자인은 M-58 이 더 나아 보이고 조작성과 편의성은 M-60이 좋아 보입니다.

M-60의 장점이라면 음향기기 전문회사의 배경과 깔끔한 디자인, 가격 대비 만족스러운 성능인데 출시년도가 2017년인 만큼 새로운 후속 모델이 등장해야 될 시기가 아닌가 하네요. 장점은 계승하고 단점과 개선점은 반영한 새기기를 기다리며 이상으로 M-60의 체험기를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읽어주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