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모니터에 대한 간단 스펙은 아래와 같습니다.

32인치 16:9 , QHD , VA패널 , 144Hz , Freesync , 커브드 , VA패널

34인치 21:9 모니터와 크기 비교를 해보면..

둘다 커브드 모니터인데 왼쪽의 오디세이 G5가 더 휘어져 있습니다.

다른 상세 스펙들은 차치하고 실사용 위주로 보자면

1. 커브드 느낌

처음 보면 뭐가 이렇게 휘어져 있나 싶습니다. 하지만 금새 적응이 되어서 게임할때는 몰입감이 상당합니다.

물론 위 사진처럼 34인치 21:9 모니터 정도 되지 않는 이상 32인치 16:9 모니터에서 커브드는 있으면 좋고 없어도 불편하진 않겠다 정도입니다.

2. 게이밍 느낌

위에서 언급했듯이 화면 사이즈 + 커브드라는 느낌으로 게임할때에 몰입감이 상당합니다.

게이밍 모니터 답게 144hz 의 주사율은 FPS게임에서 확실히 효과 체감이 되는 부분입니다. 물론 그만큼 고성능 글카가 필요하지만...

3. 영화

모니터 해상도가 4k 가 아닌 qhd 이기 때문에 조금은 부족할 수 있겠습니다만 32인치 모니터라는 크기 덕분에 사실 크게 차이가 나지 않습니다.

HDR 을 지원하기는 하지만 모니터 밝기가 어두운 편인데다 (250 cd/m)  개인적으로 여타 디스플레이에서도 hdr에 만족해본적이 별로 없어서 그냥 꺼놓고 사용합니다. 아무튼 동영상 즐기기에도 100점은 아니지만 나쁘지는 않습니다.

4. 기타 웹서핑,문서작업 등

게이밍 모니터이다 보니 글씨 가독성이나 색감등은 아쉬운 부분이 있습니다만 전문적인 그래픽 관련 작업이 아니고 일상적인 용도로는 무난하게 사용할수 있을것 같습니다.

5. 총평

개인적으로는 모니터는 AS때문에 삼성,엘지를 선호하다보니 다른 브랜드의 더 좋은 스펙의 모니터는 아예 고려를 하지 않았습니다.

키보드 마우스 같은거야 고장나면 그냥 들고가거나 택배로 AS보내면 되지만 모니터는 그렇지 않으니까요

아무튼 이 가격대에 스펙이 더 좋은 타 브랜드의 모니터가 있겠지만 AS를 고려해서 이 모니터를 선택했고

게이밍에서만큼은 불만 없이 사용하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지금은 4k 환경으로 넘어가는 과도기이다 보니 차후 4k 게이밍 환경이 대중화 되기 전까지는 qhd 32인치 게이밍 모니터가 가장 효율적인 선택이라 보여집니다. 

게이밍 (특히 FPS) 주로 하신다면 경제적으로 삼성 오디세이 G5 나쁘지 않은 선택이라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