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리저리 테스트를 해 보니 

카톡같이 수신확인 기능이 있어 기능을 꺼버리시는 사용자분들께서도 많은거 같긴 하지만

나름 유용한 기능이 있는거 같아 소개해 봅니다.

1. 물리심, e심 연결 망이 같으면, 데이터에 연결된 망을 타고 둘 다 채팅플러스 메시지를 보낼 수 있다.

이건 뭐 사실 당연한거라고 생각할 수도 있겠습니다. 

2. 만에하나 데이터가 모자란 요금제를 쓰는데 데이터를 다 썼다면 혹은 낮은 속도의 QoS에 걸렸다면, 

채팅플러스의 기본 제공 기능인 5MB 이하 파일을 한번에 10개 까지 데이터 차감 없이 & QoS 없이 파일을 전달할 수 있다.

압축 프로그램 등을 이용하거나 그냥 사진파일은 데이터가 없어도 해당 폰에 채팅플러스를 통해  속도 제한 없이 무한정 전달가능하다. 약관을 보고 정정합니다. 무제한 문자 제약사항과 같은 제약이 있습니다.

상대편이 채팅플러스 지원 안드로이드 폰이어야 한다는 제한이 있고, 물론 편리하다고 할 수는 없지만 응급상황에서는 유용할 수 있습니다.

3. 2번에 포함되는 거겠지만, 데이터 없는 요금제라도 채팅플러스로는 문자 차감없이 보낼 수 있습니다.

> 내용추가 : KT약관을 보니 문자 무제한 요금제에 적용되는 제약을 걸어놨습니다. 저러면 저건 쓰지말라는 말과 같은데 말입니다...

ㅇ 일부 고객의 과도한 이용에 따른 일반 이용자의 서비스 품질 저하를 방지 하기 위해, 아래의 정책을 적용함

 - 5MB 이하 채팅과 파일 전송 사용량이 1 일 150 건을 초과하는 횟수가 월 10 회를 초과하는 경우 또는 광고성 스팸 메시지 전송과 같이 상업적 목적으로 이용, 물리적 장치 또는 자동 발송 프로그램을 이용(수신처가 월 2,000 개 회선을 초과) 중 해당 시 이용을 제한하고, 데이터 사용량에 관계 없이 데이터 종량 요율 기준에 따라 정상 요금을 부과함.

단, 상업용 목적이 아닌 직업상 다량 문자 이용자(택배업종사자, 콜택시 운전원, 신용카드 카드배달원 등의 개인)의 경우 별도 확인절차를 통해 상기 기준 예외 적용 가능함

사족으로 외국에서는 국내 채팅플러스가 WiFi 상황에서 사용가능할지 궁금하네요.

모바일 망은 아마도 통신사 RCS베어러가 따로 있어서 그걸 타고 가는걸텐데 그게 유지가 될지 모르겠습니다.

추가로 무선데이터차단 부가서비스를 가입하고 사용하려하니 사용이 안되는듯 합니다.

사실 채팅플러스는 일반 사용자 인터넷 데이터를 쓰는 경로가 아니고 VoLTE처럼 메시징을 위한 별도의 RCS 베어러를 거쳐 통신하는 거라서

무선데이터 차단서비스를 켜도 작동이 되도록 해야 할거 같은데 아쉽습니다... (그림출처는 삼성전자 RCS 특허에서 따왔습니다)

이게 되게 해주면 갤럭시끼리 데이터무료인 아이메시지가 되는건데요... 삼성은 해주고 싶겠지만 통신사가 돈든다고 안해주겠죠...

사실 통화 트래픽보다 메시지 트래픽은 새발의 피이고, 파일&이미지가 들어가면 용량이 급격히 뛰는건데... 고거 좀 해주면 안됩니까?

해주면 카카오톡이 좀 싫어할 일이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