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23, s23+, s23u, a34 이렇게 만져보고 왔습니다.

크기는 s23빼고는 다 비슷하구요. a34 배젤이 좀 두껍다고 하던데

노트4s 사용하는 저로서는 음 무난한 스크린디자인이었어요, 노치도 덜거슬

무게는 확실히 s23u가 조금 더 무거웠는데 저같은 남자들은 크게 체감은 안됩니다.

어차페 제일 가벼운 s23 조차도 예~전 폰들보다는 무게감이 있는편이어서

우선 이것저것 만져본 특징들을 끄적여보자면

s23 - 작고 가볍고 화질도 환하니 무난, 하지만 오른 한손으로 폰을 다루는 습관이

있는데 유독 s23은 오른손 검지로 파지할 때 은근 3번째 우측카메라가 닿아 지문

생기게 생겼더라구요. 가격이 심하게 좋지 않으면 그 부분땜에 거치적 거려 선호하지

않을 거 같아요. 물론 케이스와 양손이면 되지 않느냐 하는데 손이 큰편이라 작은 폰을

두손으로 잘 조작하지 않습니다.

s23+ - s23시리즈와 비슷하게 특장점은 못느끼겠지만 적당한 라운딩 모서리에 디자인좋고

a34와 뒷면은 정말 비슷하게 생겼네요. 중하이앤드 급에서는 이래저래 괜찮은 녀석 같네요.

다만 다중작업이 잦을 경우 램이 살짝 아쉽겠네요.

s23u - 뭐 s23시리즈 내 ap는 동일하다고 하나 왠지 램빨의 여유인건지 기분상+각진 파지감이 

좀 더 빠릿함이 느껴집니다. 살짝 더 무거운만큼 튼튼한감과 거의 딜레이없는 즉각 로딩들은

미세하게나마 4대 중 제일 빠릿하네요(심지어 플립5, 폴드5 보다도 분명 빨랐음), 가격이 살짝

더 감소한다면 저같은 상남자는 그냥 성능의 충분한 빠방함(게임은 잘 안함)을 느꼈습니다.

a34 - 뭐 가격이나 급 자체가 s23시리즈와는 비교하면 웃기긴하지만, 그 가격대에서는 충분히

성능에서는 별 부족함은 안느껴지네요(삼성브라우징,카메라,앱구동 등), 무게도 가벼운편에

화면 크기 체감은 생각보다 큰 느낌없이 s23보다는 약간 큰 정도에 색감은 s23들과 비슷했지만

약간은 화사함이 사알짝 적다고 해야하나요, 아무튼 그러하고 와이파이 이슈가 많던데 제가

몇초 몇분이상 속도측정을 하진 못해서 모르겠지만 눈에 띄던 점은 s23시리즈(특히 s23u)와 

삼성브라우저로 동시에 동일한 네이버 - 특정 동일 기사링크를 한 10번정도 테스트 해보니

s23u는 매번 터치할 때 마다 기사링크가 1초 정도에 바로바로 떳다면 a34는 10번에 7번은 2~3초

내외로 로딩 시간이 좀 걸리네요. 물론 동일한 내부 5G SSD 와이파이로 잡고 측정한 것이고 

특별히 별다른 앱들은 구동 안되있던 상태였거든요. a34의 나머지 3번가량은 쿠키 선로딩인지

u23u과 엇비슷하게 기사링크창이 1초 직후에 빠릿이 전환되었지만 7번이 좀 걸렸던 건 은근

와이파이의 지연감이 느껴졌던 상황이 아닐까 추측은 해봅니다. 정확하게는 수십번 벤치비 같은

속도측정이나 일정한 웹접속을 해봐야 좀 더 정확히 상태를 알 수 있겠죠.

간김에 만져본 폴드/플립5들은 힌지를 예전 한 손엄지로 탁 튀겨 쉽게 열리진 않고(당연?) 속도는 

s23시리즈 보다는 삼성브라우저 웹구동 등에서 미세하게 느린 감이 있었습니다. 특히 폴드5는 

펼친 화면에서 넉넉해진 화면은 좋지만 우측 화면 하단에 제어키가 있고 좌측에는 여타 작업표시줄

처럼 되어있어 많이 어색했고, 플립5는 외부화면이 꽤 화질좋고 은은한 분위기와 왠만한 메시지 

정도는 읽기 편하더라구요. 다만 호불호가 있는 방식이고 화면이 조금 작다싶기도 합니다.

전반적으로 한 20분은 만져봤던거 같네요.

s23u와 a34u의 기본카메라 모드로 세 손등을 찍어봤을 때는 찍은사진들을 각자 화면에서 확대

해봤을 시 s23u가 조금 더 세밀하고 살짝 밝고 선명하게 찍힌 듯? s23u의 최고화질 모드로 

찍어보진 못했지만 상대적으로 a34도 가성비가 좋은 카메라 같습니다.

아시다시피 a34는 근접센서도 S/W 방식이라 은근스레 아쉬운 부분들이 더 있지만 가성비는

잘 나온 녀석 맞는거 같더군요.

여담으로 웃긴건 일렉내의 해당 폰 대리점에 자급제도 취급하냐 해서 s23u 가격 물었더니

최소 173?만원부터 부르더라구요. 여기서 뭐 10만원 가까이 할인되어봤자(전 신카없음)

인터넷 최저가가 143만원대이니 거기서 살일은 없었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니 s23u 펜이 있는걸 까먹어서 펜도 체험해보고 올 걸 했습니다.

아이폰쪽으로 가보니 거긴 빠르다는 느낌 이전에 안드와 MS에 익숙한 저는 너무 불편하고

빠름도 못느꼈어요. 물론 게임 등의 고부하 구동상황에서는 아직 아잉폰이 앞서있다고 들었지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