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카이라이프가 네이버 유심 구매 등 이벤트로 개통 사은품을 많이 뿌리는 건 많이들 알고 계실겁니다.

그러나 사은품 지급을 거절하는 사례가 발생하여 공유하고자 글을 적습니다.

가입 당시의 이벤트 안내문은 저장해두지 않았으나, 현재 진행중인 이벤트와 거의 유사합니다(사진 첨부)

본래대로라면 1월 31일 사은품 지급이 되어야 했으나, 되지 않아 문의하니

형광색 표시한 '정상가입자' '단말기결합(나밍)' 의 문구에 부합하지 않아 사은품 지급이 안된다고 합니다.

저는 휴대폰공기계를 통해 유심 개통 후, 통화 가능한 안드로이드 태블릿에 물려, 내비게이션 용도로 사용했으며,

출퇴근 시 사용 하여 거의 매일 하루 2~4회 정도 데이터 사용을 했습니다.

내비게이션 앱만 쓴 게 아니라 유튜브 뮤직도 사용을 했고요.

그러나 스카이라이프 측에서는, 단말기결합(나밍)의 뜻은 최초 개통한 휴대폰에서 지속적으로 사용해야 한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합니다.

순간 제가 성지가서 페이백 받고 개통한 줄 알았습니다.

나밍도 정상적으로 했고(개통 후 나밍 하지 않고 사용 안 한 경우도 아님), 저도 통신 용어를 잘 아는데도 불구하고

저 흐릿하게 처리해놓은 문구가 저렇게 해석될 수 있다고는 전혀 생각하지 못하겠습니다.

정상 이용에 대해 상세하게 유의사항에 붙이기는 어렵다는 것은 이해 하지만,

실사용을 했는데도 불구하고 정상이용이 아니다 라는 것은 이해하기 힘듭니다.

항의를 해도, 이미 비슷한 문의가 많았고, 본사에서 전부 다 짤라왔기 때문에 어차피 안될거다,

문구 수정을 요청해도, 자기들도 계속 요청하고 있으나 변경되지 않고 있고 언제 될지도 모른다 라고 하네요

(물론 이런 이벤트 문구 수정하는게 여러 절차가 있을테니 신속히 하기 쉽진 않겠지만, 이미 몇 달째 같은 문의가 누적되고 있고

고객에 대한 기망행위를 하고 있는데도 수정하지 않는 것은 이해할 수 없습니다. 그러나 자기들에게 아주 불리한 사항이 발생하면 빛의 속도로 수정되겠죠?)

스카이라이프가 이런 출혈식 마케팅 한 게 하루 이틀도 아니고,

이제 마케팅 비용을 절약해서 거의 메인 회선으로 이용 하는 사용자들에게만 혜택을 주고 싶다면 충분히 그렇게 고지할 수 있습니다. 

이벤트가 혜자인 건 혜자인거고, 제가 엄청난 헛점을 파고 들어서 악용 한 것도 아닌데

짧은 문구 '정상'을 이유로 사은품 지급을 거절 하는 것은 납득을 할 수 가 없네요.

구개수에서 개통해도 유심기변은 꼭 주의를 줍니다. 자기들이 고지를 허술히 했으면 책임을 져야죠

아무튼 사은품에 낚여서 스카이라이프 쓰실 분들은, 꼭 메인회선 이용자만 가시길 바랍니다.

그것도 대리점 개통마냥 최초 개통 휴대폰에 묶어서 사용하실 분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