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초 에이닷 소식에서 3월 말에 에이닷 업데이트가 진행되면 갤럭시도 에이닷으로 통화가 가능하다고 해서 기다렸는데 오늘 업데이트가 됐네요.

아이폰은 통화 녹음 때문에 이미 에이닷으로 통화가 가능했습니다 만 어떤 이유에선지 갤럭시는 안 되고 있었죠.

암튼 에이닷 업데이트를 기다린 이유는 아이폰을 듀얼심으로 사용했을 때 한쪽 심을 에이닷으로 지정해 놓으면 에이닷으로 통화를 하는 도중에도 다른 쪽 심으로 오는 전화를 콜드랍 없이 받을 수 있다는 글을 어디선가 봐서였습니다.

그래서 오늘 업데이트를 하고 잠시 테스트를 해보았는데 콜드랍 없이 전화가 오는군요.

물리심 번호를 에이닷으로 지정해 놓았더니 물리심 통화 중에 eSIM으로 오는 전화를 받을 수가 있었습니다.

다만, 물리심은 개인 용도, eSIM은 업무용으로 사용 중입니다 만 아직 테스트 초기이고 사용량이 많지 않아 이게 계속 가능한지는 주금 두고 봐야겠습니다.

통화 품질은 일반 삼성 전화 앱을 사용할 때 보다는 약간 떨어지는 것 같았습니다.

추측입니다 만 데이터를 사용하는 것 같은데 테스트 시기에는 와이파이에 연결되어 있었기에 밖에 나가 있을 때는 통화 품질이 어떨지는 모르겠습니다.

아이폰을 사용하셨던 분들이라면 잘 아실 거로 생각되는데 경험 있으신 분들은 알려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에이닷이 통화 요약도 해주더군요 잠깐 사용한 바로는 쓸만 한 것 같았습니다.

그리고 물리심 번호로 오는 전화는 전화 올 때도 에이닷으로 전화가 옵니다 삼성 전화 앱이 아니고요.

물론 eSIM 번호로 오는 전화는 삼성 전화 앱으로 옵니다.

더 사용을 해봐야 알겠습니다 만 에이닷을 사용해야 한다는 단점은 있지만 dsda 폰이 나오기 전까지 일단은 콜드랍이 어느정도는 해소 됐다는 것에 의미를 두고 싶습니다.

혹시 제가 잘 모르고 있는 부분도 있으니 경험 있으신 분들은 댓글로 지적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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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사항 :

위에서 물리심 번호를 에이닷으로 지정했다고 했습니다.

지금 다시 확인해 보니 에이닷으로 물리심 번호로 통화 중일 때는 eSIM으로 전화가 옵니다 만(이건 확인한 사항) eSIM 통화 중일 때 물리심 번호로 오는 전화는 예전과 같이 콜드랍이 발생합니다.

다만 eSIM 통화가 끝나면 부재중 전화가 에이닷 전화에 뜨네요.

조금 아쉽지만 그래도 부재중 전화 표시가 뜨니까 예전 아예 부재중도 안 뜨고 캐치콜이나 콜키퍼도 안 되는 상황과 비교하면 낫다고 봅니다.

전화 사용량이 많은 분들이라면 투 폰을 사용해야겠지만 그렇지 않다면 이정도면 쓸만하다고 봅니다.

참고로 물리심은 SKT, eSIM은 SK7 모바일입니다. S23 울트라이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