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예약배송으로 오늘 1시에 받을 예정이었던 라따뚜이 피자였는데..
상담원의 실수로 어제 1시에 와버려서..
어제도 묵고.. 오늘은 죄송하다고 또 보내줬네요..
와 이게 놀랍게도 주문전화가 다 녹취되나봐여.. 녹음 파일 들어보니 상담원이 실수한게 맞고, 죄송하다면서 다시 보내준다고 하더라고혀..
근데 어제 이미 맛을 본 상황에서 다시는 또 먹고 싶지 않은게 라따뚜이라서..
상담원에게 제발 다른 피자로 보내달라고 했는데 "님하 ㅈㅅ 라따뚜이만 되염" 그러길래..
눈물을 머금고.. 12시 40분경에 도착한 라따뚜이 라지 싸이즈와 콜라를 마구 섭취 했습니다..
아시는 분은 아시겠지만 라따뚜이는 프랑스의 야채를 넣고, 닭과 함께 만든 요리 이름이에요..
허나 세계적으로 대히트를 친 pixar사의 애니메이션 "라따뚜이" 주인공이 쥐기 때문에.. 라따뚜이 피자 하면 쥐고기가 연상되는게 사실이죠..
게다가 피자 위에 올려져 있는 닭고기 색깔도 붉은빛 와인 색깔이 나기 때문에 더더욱 혐오스럽습니다..
맛 역시.. 호박과 가지가 엄청 들어있는데.. 피자 소스와 함께 씹히는 물컹물컹한 가지와 호박은 불쾌함을 유발할 정도라..
다 제거하고 먹었네요..
개인적으로 피자라면 환장을 하고, 동네 피자나 편의점 피자 렌지에 돌려 먹어도 맛나게 쩝쩝 먹는 저인데..
도미노 라따뚜이는 정말 다시는 시켜먹고 싶지 않을 정도로 최악의 경험이었습니다..
갠적으로 작년에 한달에 한번 새벽 4시에 일어나서 묵던 도미노 40프로 행사 때문에..
도미노를 맛보게 된 후.. 도미노를 가장 좋아하는데..
이건 뭐 작명센스부터 해서.. 재료와 맛까지 에라에 에라를 거듭하네요..
역시 좋아하는 스테이크 피자나 포테이토 피자를 시켜 묵는게 최고인거 같아요..
맛 : 10점 만점에 2점
작명센스 : 10점 만점에 빵점
결론 : 몇달 뒤면 메뉴 라인업에서 사라질 듯 ㄲ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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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땅언니한테 강매 궈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