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주얼 테크놀러지 전문기업으로 유명한 엔비디아(NVIDIA)는 지스타(G★Star) 2009가 열리는 부산광역시에서 지난 11월 27일(금) 저녁 6시부터 'NVIDIA 3D Vision Night'를 개최했다.

씨클라우드 호텔 3층 벨라치타(Bellacitta)에서 열린 이번 행사에서는 '레지던트이블 5(바이오하자드 5)', '배트맨: 아캄어사일럼' 등 최신 게임을 3D로 경험할 수 있도록 하는 '3D Vision' 및 피직스(PhysX) 기술을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는 시연대가 마련되어 있었다.

또한, 지포스 GTX295와 250, LG전자 Xpion 아이온(ION) 미니PC 등 푸짐한 경품이 행사 중간중간 마다 열린 퀴즈 이벤트와 행사 마지막의 럭키 드로우 등으로 참석자들에게 제공되어 큰 호응을 얻었다.

▲ '엔비디아 3D Vision 나이트'를 찾은 파코즈 커뮤니티 회원들의 모습.

본행사에서는 엔비디아 엔지니어인 제프 옌(Jeff Yen) APAC 테크니컬 마케팅 매니저가 엔비디아의 최신 기술에 대해 직접 소개했다. 특히 지포스, 피직스, 3D Vision 등 제품 외에 엔비디아에서 게임 개발자를 위해 추진하고 있는 'TWIMTBP(The Way It’s Meant to Be Played)' 프로그램이 소개되기도 했다.

여기에 부산을 찾은 아수스코리아 곽문영 과장이 자사에서 나오는 3D Vision 탑재 게이밍 노트북인 'G51J 3D'을 소개하고, 인텔 i7 프로세서와 엔비디아 지포스의 만남이 보여주는 강력한 퍼포먼스에 대한 기대감을 참석자들에게 심어 줬다. 제프 옌 매니저와 곽문영 과장의 세션 모두, 참석자들과의 질의응답이 진행되어 행사장을 찾은 파코즈(Parkoz) 회원들의 궁금증을 풀어줬다.

▲ 엔비디아 APAC 지역 시니어 테크니컬 마케팅 매니저 제프 옌(Jeff Yen)

'엔비디아 3D Vision 나이트'에서의 세션 진행을 위해 방한한 제프 옌 매니저는 지난 2006년에 엔비디아의 아시아태평양 지역 테크니컬 마케팅 매지저로 입사한 이래, 미디어와 파트너사들을 대상으로 기술관련 커뮤니케이션 관리를 총괄하는 인물이다.

엔비디아에 입사하기 전에는 '델컴퓨터'와 '후지쯔 히타치 플라스마'의 계열사인 FPDC 등 PC 및 디스플레이 관련 기업에서 근무했다. 이 때 주로 맡았던 업무는 디자인 엔지니어, 필드 애플리케이션 엔지니어, 기술 영업 등이었다.

▲ 제프 옌 매니저는 제일 먼저 엔비디아 GPU와 TWIMTBP 프로그램을 설명했다.

▲ 게임 지원 부분은 피직스(PhysX)가 무게 있게 다뤄졌다. '배트맨 아캄수용소'도 소개되었다.

▲ 행사 이름에도 들어간 '3D Vision'의 기술과 제품이 소개되었다.

▲ '3D Vision 사양과 지원 등에 대한 상세한 설명이 뒤이었다.

▲ 엔비디아코리아 조혁 부장이 '11월의 산타클로스' 역할을 맡아 수행했다.

한편, 제프 옌 매니저의 프레젠테이션 중간중간에 엔비디아코리아 조혁 부장이 나와 막간에 산타클로스 역할을 톡톡히 했다. 지포스 250 그래픽카드와 LG전자 Xpion 아이온 미니PC를 건 퀴즈 이벤트를 내 분위기를 띄웠다.

엔비디아에서는 세 번의 힌트까지 갈 것으로 예상하고 문제를 마련했지만, 행사장을 찾은 파코즈 회원들이 너무 빨리 문제를 맞추는 바람에 순식간에 '스피드 퀴즈'같은 분위기가 연출되기도 했다. 이로인해 주최측 예상보다는 빨리 이벤트가 마무리되는 해프닝이 있었다.

▲ 아수스코리아 곽문영 과장은 자사의 최신 게이밍 노트북인 'G51J 3D'를 소개했다.

마지막 세션에서 아수스코리아 곽문영 과장이 소개한 'ASUS G51J 3D' 노트북은 세계 최초로 '3D Vision'을 노트북 플랫폼에 기본사양으로 채택한 제품으로, 인텔 i7 프로세서와 1TB 하드디스크, 4GB 메모리 등 노트북 최고 수준의 사양을 자랑하는 하이엔드 제품이다.

기본적으로 엔비디아 3D Vision 기술은 최첨단 기술이 녹아들어간 120Hz 주파수 사양을 갖춘 LCD 패널이 필수인데, 'G51J 3D' 노트북는 이 부분을 갖춰 디스플레이 부분에서도 세계 최고수준의 사양과 화질을 제공한다. 오는 12월 초순 중에 전세계적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한편, 아수스 외에도 노트북 디스플레이 부품의 개발 및 생산 진척에 따라 여러 PC 제조업체에서 3D Vision이 탑재된 노트북을 시장에 출시할 예정이다. 노트북에는 3D Vision 기술을 지원하는 120Hz 사양 패널과 3D Vision 액티브 셔터 안경이 포함되어 판매된다.

▲ 행사장에서는 엔비디아의 최신 그래픽카드가 장착된 PC와 3D Vision을 체험해볼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