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태블릿의 인기가 날로 높아가고 있습니다. 아이패드를 시작으로 갤럭시탭, 그리고, 얼마 전에 출시된 삼성전자의 아티브(ATIV) 같은 태블릿 PC 들에 대한 관심은 여느 때보다 뜨겁습니다. 하지만 태블릿이나 태블릿 PC의 경우 모두 분명한 한계점은 있습니다.

아이패드 같은 태블릿의 경우 저렴한 가격과 높은 휴대성은 갖추고 있지만 PC와 직결된 업무를 처리하기에는 한계가 있습니다. 반대로 아티브 같은 태블릿 PC의 경우 PC와 같은 업무를 처리 할 수 있지만 100만원을 호가하는 비싼 가격은 일반 사용자에게 접근성이 떨어집니다.

그래서 이번에는 일반 사용자들도 쉽게 구매할 수 있고, 무난한 성능까지 갖춘 Lenovo Essential M490s을 소개할까 합니다. Lenovo Essential M490s은 Intel Celeron Dual-Core 1007U와 nVidia GeForce 710M 외장 그래픽까지 갖춘 보급형 모델입니다.

기본적으로 M490s-59365864 모델은 NonOS 제품으로 저렴한 가격이 특징입니다. 태블릿보다 저렴한 39만원(지식쇼핑 최저가)이라는 가격은 어디서도 쉽게 찾아보기 힘들 것입니다. 그렇다면 M490s-59365864의 숨은 매력은 어떤 것인지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Lenovo Essential M490s는 일반적인 14인치 모델로써 울트라북 전용인 Intel Celeron Dual-Core 1007U CPU를 탑재하고 있습니다. 클럭은 1.5GHz 수준이며, 2MB의 스마트 캐시와 17W의 낮은 소비전력이 특징인 인텔 3세대 듀얼 코어 프로세서입니다.

외형은 지문이 잘 묻지 않는 우레탄 재질로 되어 있습니다. 간혹 노트북을 구매하고 나서 노트북 상판이나 팜레스트에 지문이 묻어 지저분해 보이는 것을 막기 위해 보호필름이나 코팅 필름을 바르기도 하는데 Lenovo Essential M490s은 그럴 필요가 없다. 다만 오랫동안 깔끔한 형태를 유지하기 위해 관리만 잘해주면 됩니다.

Lenovo Essential M490s을 열었을 때 가장 먼저 보이는 부분이 바로 웹캠입니다. 지금은 거의 모든 노트북이 웹캠을 기본 장착하고 있지만 화질에 대한 만족도는 그리 높지 않다는 것이 사실입니다. Lenovo Essential M490s는 720p HD 성능의 카메라와 내장 듀얼 마이크를 장착해 좋은 화질은 물론 깔끔하고 안정적인 사운드로 화상대화를 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키보드와 터치패드는 노트북 전체적인 색상과 동일한 블랙 색상으로 되어있습니다. Lenovo Essential M490s의 키보드는 키가 각각 독립적인 형태인 Accutype Chiclect키보드를 탑재해 오타는 줄이고, 키 감은 높였습니다. 특히 최고의 키 감으로 평가 받았던 IBM 싱크패드를 인수해 그 기술을 적용한 만큼 좋은 느낌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터치패드는 버튼과 터치부분의 경계가 없습니다. 맥북의 터치패드와 같은 형태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다만 왼쪽 버튼과 오른쪽 버튼을 구분하기 위해 안내선이 표시되어 있는 것이 다릅니다. 터치패드는 윈도우를 설치하고 관련 소프트웨어를 설치를 완료했을 때 제대로 된 성능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입출력 단자를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왼쪽에는 도난 방지를 위한 켄싱턴락 슬롯과 방열구, USB 2.0 단자, 원 슬롯형태의 사운드 입출력 단자, 그리고 4 in 1 카드리더기가 위치해 있습니다. 반대편에는 일자형태의 독특한 전원 단자와 LAN 포트, USB 3.0단자, HDMI 포트 USB 3.0 단자가 자리 잡고 있습니다.

Lenovo Essential M490s의 가장 큰 장점은 저렴한 가격과 게임 성능, 그리고 바로 확장성 입니다. Lenovo Essential M490s은 기본적으로 메모리 확장은 물론이고, mSATA 슬롯이 개방되어 있습니다. 무선랜과는 별개로 여분의 슬롯이 마련되어 있어 SSD를 탑재해 SSD+HDD 조합으로 PC 성능을 업그레이드 할 수 있습니다.

Lenovo Essential M490s는 NonOS 제품이기 때문에 기존에 사용하던 윈도우를 설치하거나 새로 구매한 윈도우를 설치해서 사용하면 됩니다. 드라이버는 기본적으로 제공되지 않기 때문에 레노버 홈페이지(www.lenovo.com/kr/ko)에서 다운받아 설치해야 합니다.

드라이버 설치가 너무 어렵다구요? 걱정하지 마세요. 레노버는 기본적으로 시스템 업데이트라는 프로그램을 제공합니다. 이 프로그램을 설치하면 소프트웨어가 알아서 노트북의 기종을 인식하고, 해당 시스템과 운영체제에 맞는 드라이버 및 필요 소프트웨어를 알아서 설치해 줍니다. 사용자는 그저 설치할건지 말 건지 선택만 해주면 됩니다. 이후에 추가 업데이트나 BIOS 패치 역시 이 시스템 업데이트를 통해 손쉽게 관리가 가능합니다.

그럼 본격적으로 Lenovo Essential M490s의 성능을 테스트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윈도우7에서는 7.9점이었던 만점이 윈도우8에서는 9.9점으로 높아졌습니다. CPU 성능의 경우 5.5점으로 중간 수준으로 나타났습니다. 보급형 셀러론 모델을 사용하는 만큼 높은 수준은 아니지만 만족할 만한 수준은 되 보입니다.

그래픽 성능의 경우 데스크톱 성능과 게임 그래픽 성능이 각각 4.6점과 6.3점을 기록했습니다. nVidia GeForce 710M 1GB의 외장 그래픽 칩셋을 탑재한 만큼 게임 성능이 기대되는 부분입니다.

그럼 게임 성능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벤치마크 테스트에서 많이 쓰이는 스트리트 파이터4와 레지던트 이블5의 테스트 결과입니다. 스트리트 파이터4의 경우 놀랍게도 평균 59프레임을 기록하면서 A등급을 받았습니다. 레지던트 이블5 역시 FPS에서도 정상적인 플레이가 가능할 정도인 30프레임 이상인 34.9프레임을 기록했습니다.

그렇다면 실제 게임 성능을 어떨까? 최신 게임 가운데 가장 많은 인기를 끌고 있는 리그오브레전드(LOL)을 테스트 해보았습니다. 테스트 결과 중간 수준의 옵션으로 설정할 경우 평균 50프레임을 유지하며, 게임 진행에 전혀 지장이 없었습니다.

Lenovo Essential M490s는 울트라 북이라고 하기에는 매우 저렴한 가격과 높은 그래픽 성능을 갖춘 제품입니다. 여기에 전반적인 성능도 떨어지지 않아 서브 PC로 사용하기에 무리가 없습니다. 금전적인 문제로 태블릿을 선택 해야하는 상황이라면 한 번 정도 눈을 돌려볼만한 제품은 분명합니다. 태블릿에서도 하기 힘든 온라인 게임도 간단하게 즐길 수 있으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