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두운 밤 냉장고에서 무엇을 꺼내거나 화장실을 갈때마다 벽을 더듬어 스위치를 찾는 경험 한번쯤은 해봤을텐데요. 이럴 때 편리하게 사람을 인식하고 자동으로 불을 켜주는 스마트한 제품이 있어 소개시켜드립니다. 이름은 생소한 중국의 dooda에서 디자인한 모션센서 LED라이트라는 제품인데요. 어두운 곳에서 적외선으로 사람을 인식해 자동으로 불을 켜주는 똑똑한 제품입니다.

추천하고 보시면 힘이 됩니다. ^^  

지난 6일 리체 블로그 제공으로 택배 수령 했는데 화이트와 블루 2가지 색상이 도착했네요.

dooda 모션센서 LED 라이트의 특징 들이 종이 패키지 앞면에 나와 있는데요.

첫번째 아이콘부터보면 불빛의 각도 조절 가능, 2개 CR2032 배터리, 조도센서로 자동 ON/OFF, 3가지 종류의 동작 스위치(AUTO,OFF,ON),인체감지센서를 나타내고 있고 옆에 영어로 PIR이라고 나와 있는것은 군대에서 많이 듯던 PRI와는 상관 없는 흔히 말하는 적외선센서를 말합니다. 이 적외선센서로 인해 어두운 곳에서도 사람을 인식하고 불을 켤 수 있는거죠.

패키지 디자인이나 제품 컬러를 보면 빨,주,노,초,파 다섯가지가 나와 있는데 실제 판매되는 컬러는 레드,블루,오렌지,화이트,실버,그린으로 옐로우 대신 화이트와 실버 컬러가 판매중이네요.

패키지 옆면은 스펙 등이 영어와 중국어로 나와 있습니다. 뒷면은 사용예시를 담은 사진들이 보이고요.

dooda 모션센서 LED 라이트의 구성품입니다. 센서 라이트 본체와 자석판, 클립판, 양면테이프, 배터리 2개와 열쇠고리로 다양한 곳에 응용하여 사용할 수 있게 되어 있습니다.

제품의 크기는 가로 76 x 세로 35 x 높이 26mm, 무게 26그램입니다.

아까 박스에서 말씀드린 스위치가 측면에 있습니다. ON일때는 적외선센서에 상관 없이 항상 LED가 켜져있고 OFF는 반대로 항상 꺼져있게, 보통 사용할 때는 AUTO로 해서 적외선센서가 반응할 수 있도록 하면 됩니다.

다른 측면에는 기본으로 끼워져 있는 자석판을 뺄 수 있다는 표식이 되어 있는데 이게 반대로 잘 못 인쇄되어 있네요.

위 움짤과 같이 밀면 빠지는데 LOCK 방향으로 하니 빠지네요. ㅡ.ㅡ;; 두 제품 모두 그런걸로 보아 애초에 잘 못 만든 듯 합니다. 뭐 쓰는데는 큰 지장은 없으니 혼동만 안하시면 될 듯 하네요. (본 움짤은 네이버 블로그 앱에서는 작동하지 않습니다.)

자석판을 빼면 배터리를 교체할 수 있는 부분이 보이는데 손가락으로 쉽게 돌려 열 수 있습니다. 일반적인 AA,AAA 배터리가 아닌 수은전지형 모양의 배터리가 들어가는데 다행히 시중에서 가장 흔한 CR2032가 들어 있네요. 이 CR2032는 대형마트에서 쉽게 구할 수 있습니다. 배터리의 수명은 보통 6개월 정도 간다고 하네요.

기본적으로 자석판이 붙어 있어 냉장고 등에 부착하게 되어 있지만 이 자석판을 제거하고 그 위에 함께 들어 있던 클립판을 끼워 가방이나 클립을 끼울 수 있는 곳에 부착할 수도 있습니다. 이 클립판이 처음에 장착하기가 조금 어려운데 요령을 알면 쉽습니다. 위 움짤과 같이 클립의 끝부분을 누른 후 딸깍 소리가 날때까지 동시에 위로 밀어주면 됩니다. (본 움짤은 네이버 블로그 앱에서는 작동하지 않습니다.) 클립판 외에 동봉된 양면테이프를 자석판 위에 붙여 자석판이나 클립판을 부착할 수 없는 벽지 위 등에도 부착할 수 있습니다.

또한 고리를 제공해 열쇠고리 등에 꼽을 수도 있죠. 이 열쇠고리는 동작스위치를 ON으로 해서 이 제품을 손전등 대신에 사용한다면 유용할 듯 합니다.

자석은 가운데 동그란거 하나지만 생각보다 잘 붙습니다. dooda 모션센서 LED라이트 화이트와 블루, 두 제품이 단단히 잘 붙어있죠. ㅎㅎ

이 뚜껑을 뺄려고 하면 빠지긴 하는데 이 제품은 불량인지 너무 쉽게 빠져버리더군요. 부착해놓으면 자기 스스로 빠질때가 있어 은색의 금속 부분을 휘어서 고정했습니다. 안에 LED가 1개 보이는데 SUPER-WHITE LED라고 표현을 하네요. 수명은 10만시간 내지는 11년으로 상당히 길어 고장 날때까지 쓰겠네요. ㅎㅎ

앞서 말씀드린대로 LED의 각도 조절도 가능합니다. (본 움짤은 네이버 블로그 앱에서는 작동하지 않습니다.)

주위가 밝을 때 빛의 밝기는 이 정도인데요. AUTO로 놨을 때 동작시간은 25초로 이후 자동으로 꺼지고 또다시 적외선센서에 반응이 감지되면 곧바로 들어옵니다.

자석으로 냉장고에 부착했는데요. 위는 ON으로 놓고 촬영한 사진입니다.

주위의 불을 끄고 야밤에 찍은 사진인데 직접적인 밝기는 이 정도지만 간접적인 LED의 영향이 있어 반경 1미터 정도는 불을 켜지 않고도 식탁의 물을 마시거나 싱크대의 물건을 찾는 등의 일을 할 수 있습니다.

동작감지 적외선센서가 감지하는 각도는 90도이고 거리는 최대 3.5미터까지 감지한다고 합니다. 동작할 수 있는 온도는 영하 5도에서 영상 38도까지인데 요즘 같은 무더위에 자칫 조금만 더 더워지면 동작하지 못할 수도 있겠네요. 이런 날씨는 상상도 못했으니 말이죠. ㅎㅎ

참, 낮에도 혹시 반응하는거 아닌가 싶으실텐데 아주 컴컴한 날씨만 아니면 흐린날씨에도 반응하지 않습니다. 위쪽에도 햐안 램프 같은걸 보셨을텐데 흔히 조도센서라 불리우는 빛 감지 센서가 있어 어두운 곳에서만 작동합니다. 스마트폰과 같이 조도센서를 가려보면 확인하실 수 있죠.

현재 저는 dooda 모션센서 LED라이트를 화이트는 하얀 냉장고에 자석으로, 블루는 현관 앞에 양면테이프로 부착해서 사용중입니다. 이로 인해 식탁등이나 부엌 등을 켤 일이 줄어들었고 현관등도 밤에는 잘 켜지 않아 전력 소모나 불켜짐으로 인한 민폐도 줄어들 듯 하네요.

위 동영상은 냉장고에 부착하고 2개의 dooda 모션센서 LED 라이트를 테스트한 영상입니다. 25초 후 쯤 꺼지는 것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상으로 조도센서와 적외선센서를 이용한 매우 스마트한 dooda 모션센서 LED 라이트를 소개해드렸습니다. 위 예시에 나온 냉장고나 주방, 거실, 화장실, 현관 외에도 서랍, 자동차 트렁크, 가방, 문고리, 옷장 등 매우 다양한 곳에 응용해서 쓸 수 있는 매우 편리한 제품이 아닌가 싶습니다. 말 그대로 스마트한 제품이네요. 가격도 저렴해서 개당 7,900원에 판매 중이고 현재 2개 이상 구매하면 쿠팡에서 무료 구매도 가능하니 품절 되기 전에 서두르시는게 좋을 것 같네요. ㅎㅎ 지금까지 RSd 레알 스마트한 donnie였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