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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월 7∼10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2014 기간 중에 주목 받은 제품 가운데 하나는 4K TV다. 4K TV가 쏟아지면서 동영상도 4K 시대가 본격적으로 열릴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를 증명하듯 성인물 제작 업체인 너티아메리카(Naughty America)는 자사의 모든 동영상을 4K 화질로 제공할 준비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회사 CEO인 안드레아 호르노퓰로스(Andreas Hronopoulos)가 4K 성인물 영화 제작을 위해 사상 최대 규모 투자를 하고 있다고 밝힌 것.
4K 동영상은 30분 분량으로 따지면 용량이 1TB에 달한다. 이를 온라인으로 서비스하려면 영화 뿐 아니라 백업 등을 고려하면 대용량 서버를 필요로 한다. 그 뿐 아니라 4K 화질로 촬영할 수 있는 동영상 카메라와 4K 동영상 편집용 고성능 PC 같은 장비도 필요하다. 호르노퓰로스 역시 “4K 콘텐츠 서비스가 고객에게 어필하지 못한다면 거액의 투자를 회수할 수 없게 되고 이는 회사의 존망을 좌우하게 될 것”이라고 말할 정도다. 그만큼 4K 콘텐츠 서비스에 대한 진입 장벽은 높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4K 콘텐츠에 투자하는 이유는 뭘까. 너티아메리카의 경우에는 4K 콘텐츠가 이런 위험에도 너무도 큰 세일즈 포인트이기 때문에 거액의 투자라는 위험에 걸맞은 거치가 있다고 확신하고 있다. 호르노퓰로스 CEO는 “마치 여성이 실제로 여기 있는 것처럼 느껴질 정도의 품질을 가진 4K 콘텐츠는 반드시 받아들여질 것”으로 자신한다.
너티아메리카는 HD 화질 성인물 온라인 서비스는 월정액 24.95달러, 만일 여기에 10달러 추가요금을 더 내면 4K 동영상을 즐길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사실 4K 콘텐츠가 활성화되려면 생산자만 투자를 해야 하는 건 아니다. 소비자 역시 이를 이용할 수 있는 디스플레이와 콘텐츠 재생기기 등을 갖춰야 한다. 4K 콘텐츠에 대한 장벽이 높은 건 서비스 제공자 뿐 아니라 이용자에게도 마찬가지라는 얘기다.
또 CES2014 기간 중에는 4K 다음 기술인 슈퍼하이비전, 그러니까 8K에 대한 발표로 일부 이뤄졌다. 4K 해상도가 4000×2000 이상이라면 8K는 7680×4320, 그러니까 4K보다 4배나 높은 초고해상도다. 당연히 4K보다 영상 품질이 높다.
만일 8K 기술 개발 속도가 빨라져 데뷔전도 앞당겨질 것으로 보인다면 소비자 입장에선 4K를 건너뛸 가능성도 아예 없다고 할 수는 없다. 서비스 제공자 입장에서도 이런 경우 4K 콘텐츠에 대한 투자가 낭비가 될 수도 있다.
하지만 4K나 8K 등에 거액을 투자하고 있는 하드웨어 제조사나 콘텐츠 제공자가 가장 두려워해야 할 점은 이들 기술이 3D처럼 소비자에게 외면당하는 사태가 발생하는 것이다. 성인물은 이제까지 새로운 하드웨어 콘텐츠 보급을 촉진하는 데 공헌을 해왔다. 이번 너티아메리카를 비롯한 성인물이 4K나 8K 기술 보급을 촉진시킬 것인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관련 내용 원문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저작권자(c) 테크홀릭(<a href=https://s.ppomppu.co.kr?idno=review2_30111&target=aHR0cDovL3d3dy50ZWNoaG9saWMuY28ua3Iv&encode=on target=_blank>http://www.techholic.co.kr/). 무단전재-재배포금지> * 이 기사는 제휴를 통해 뽐뿌에 제공되고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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