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티볼리 내비게이션 포스팅은 LX이상급 트림을 주로 다뤘습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TX, VX오너들을 위한 풀 포스팅을 진행하겠습니다.

그럼 차량에 액정 화면이 없는 티볼리 오너들은 어떤 내비게이션을 선택해야 하는지 순정 내비게이션과 비교시 어떤 점이 좋은지 알아보겠습니다.

티볼리의 3개 트림 중 TX, VX를 선택한 오너들은 순정 내비게이션을 장착할 수 없습니다.

만약 장착을 하고 싶다면 상위 트림인 LX를 선택해야만 합니다.

하지만 목에 칼이 들어와도 난 LX를 선택하지 않겠다는 오너들은 정녕 매립형 내비게이션을 장착할 수 없는가?

에 대한 물음에 대한 대답은?

'절대 아니오'입니다.

현재 티볼리 TX, VX를 보유한 오너들이 선택할 수 있는 내비게이션 제품은 크게 4가지 입니다.

1. 거치형 내비게이션

2. 스마트폰 내비게이션

3. 상단 매립형 내비게이션

4. 트립 순정형 내비게이션

그럼 어떤 장단점이 있는지 알아보겠습니다.

거치형 내비게이션은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음은 물론 장착이 쉽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하지만 전방 시야를 가릴수 있고, 절도에 취약하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무엇보다 사고시 내비게이션이 흉기로 돌변, 동승자에게 큰 위협이 될 수 있습니다.   

그럼 스마트폰은 어떨까요?

스마트폰은 거치대와 충전 기구만 구매하면 큰 추가 비용 없이 사용할수 있습니다.

단 데이터 요금만 내면 됩니다. 하지만 전화와 내비게이션을 중복적으로 사용해야 한다는 점과 외관상 센터페시아 부분이 선이 나와서 지저분해 보일 수 있습니다.

또 사진과 같이 유리에 거치할 경우 거치형 내비게이션과 같이 흉기로 돌변할 수 있습니다.

그 다음으로 상단 매립형 방식을 들 수 있습니다.

거치형 내비게이션보다 외관상 더 다듬어졌다는 점과 운전자 눈높이와 가장 최적화되어 내비게이션을 좀 더 쉽게 볼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또, 마감재, 후방카메라, DMB안테나, 거치형 제품만 구매하면 장착이 가능해 트립 연동 매립형 내비게이션보다 더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전방 시야를 가린다는 점과 순정과는 전혀 다른 모습으로 일체감이 떨어진다는점, 대시보드를 손상시킬 수 있는점, 정확히 부착이 안 될 경우 사고시 마찬가지로 흉기로 돌변할 수 있다는 점 등 다양한 단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트립 연동이 안 될 경우 반쪽 자리 매립형 내비게이션이 될 수밖에 없습니다.

마지막으로 트립 순정형 내비게이션은 순정 내비게이션과 가장 비슷한 형태를 가지고 있으며

순정 기능을 그대로 사용할 수 있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단, 가장 많은 추가 비용이 발생한다는 점과 장착이 어렵고 복잡하다는 단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4가지 방식 중 어떤 방법을 택할지는 소비자의 몫입니다.

그럼 순정 내비게이션과 비교 시 어떤 점이 좋을까요? 

1. 하드웨어 성능

순정 내비게이션의 경우 하드웨어 성능이 현저하게 떨어집니다.

예를 들어 풀HD영상 자체를 구동할 수 없음은 물론, 다양한 멀티미디어 구동을 동시에 작동하는 것은 무리가 따릅니다.

하지만 애프터마켓에서 파는 트립 순정형 내비게이션은 풀HD영상과 3D내비게이션을 동시에 구동할 수도 있으며

각종 멀티미디어 기능은 미러링, AV-OUT 기능 등을 다양하게 쓸 수 있습니다.

2. 1인치의 행복

최근 출시되는 애프터마켓 매립형 내비게이션의 액정 사이즈는 대부분이 8인치입니다.

9인치 제품도 출시되고 있지만 8인치가 대세를 이루고 있습니다.

반면, 티볼리 순정 내비게이션은 7인치로 작은 편입니다.

단순히 내비게이션 화면만 본다면 크게 문제가 없을 수 있지만, 각종 멀티미디어 기능을

자주 즐기는 소비자라면 7인치의 크기는 부족할 수 밖에 없습니다.

1인치 차이가 얼마나 나겠어라고 할 수 있겠지만 단순히 한쪽 방향이 아닌

가로*세로 모두가 늘어나기 때문에 생각보다 큰 차이가 있습니다. 

(사진설명:티볼리 LX이상급에 장착된 화면에 스마트폰을 연동시킨 모습-

각종 케이블을 매번 연결해야 하기 때문에 현실적으로 사용하기 어려움)

3. 반쪽자리 미러링 기능과 비교를 거부하겠다!

티볼리 LX급을 선택하게 되면 기본적으로 7인치의 액정이 탑재되어 나옵니다.

HDMI케이블을 사용하면 스마트폰과 연동되는 미러링과 유사한 기능을 즐길 수 있습니다.

하지만 사진에는 보는 것과 매번 선을 주렁주렁 연결해야만 사용이 가능하다는 점,

단방향으로만 작동을 할 수 있다는 점,,,

예를들어 스마트폰과 모니터를 양쪽을 통해 작동을 해야 편리하지만 티볼리 순정내비게이션은 그럴 수가 없습니다.

반면 애프터마켓 제품 중 아이머큐리 제품은 양방향으로 조작이 가능함은 물론,

스마트폰의 내 모든 기능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이런 모든 기능은 모두 무선으로 가능합니다.

또, PIP미러링 기능을 최초로 적용해 순정형 내비게이션 기능과 스마트폰의 기능을 동시에 즐길 수도 있습니다.

또, LG U+, KT, SKT 등 주요 통신사와 호환이 가능한 것도 큰 특징입니다.

JY 커스텀 마감재 입은 티볼리 트립 순정형 내비게이션은 어떤 모습? 

순정 내비게이션은 4개의 버튼으로 조작을 하는 반면

트립 순정형 내비게이션은 양쪽에 8개의 버튼키와 2개의 조그다이얼로 구성이 되어 있습니다.

왼쪽부터 트립, 내비게이션/SEEK∧, DMB/SEEK∨, 디스플레이/MUTE 로 우측에는 SCAN, FDR∧, FDR∨, SETUP으로 깔끔하게 구성이 되었습니다.

또, 어두운 곳에서는 티볼리 실내와 동일한 레드 계열의 조명 색상을 갖고 있어 일체감을 높혔습니다.

가장 눈에 띄는 것은 PAS 입니다. 

순정도 못한 PAS기능을 순정 트립형 내비게이션에는 과감하게 적용했습니다.

곧 출시를 앞둔 아이머큐리는 국내 최초로 티볼리 전용 PAS기능을 개발, 적용했습니다.

주차 라인을 따라 선이 움직이니 후면 주차시 더 쉽고 빠르게 주차를 할 수 있습니다.

간단히 말해 주차보조 시스템의 일종으로 화면에 보조 주차선을 표시해 줘서 좀 더 쉽게 주차할 수 있습니다.

현재 애프터마켓에서 PAS를 구현하는 방식은 스티어링 휠에 센서를 달아 조향각의 정보를 인식하는 방법과 수입차나

국내 준대형 이상급의 모델에서 구현되는 방식인 OBD포트에서 올라오는 차량내부 조향각의 정보를 통해서 정보를 얻는 방법이 있습니다.

당연히 티볼리에서 적용된 방식은 후자인 OBD방식입니다.

덕분에 더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국내 최초! 후방 주차 거리 경보 기능 (PDC, park distance control)!! 

(사진설명:실제 장애물에 가까워 졌을때 연동되는 PDC화면 모습)

티볼리는 계기반에 보이는 액정을 후방 주차 거리 경보 기능을 표현해 줍니다.

하지만 일반적으로 후방카메라가 장착되어 있는 경우 내비게이션 모니터를 주로 보기 떄문에 계기반까지 신경 쓸 겨를이 없습니다.

그래서 PDC를 내비게이션 화면 좌측 상단에 넣어 후면의 영상 모습과 함께 볼 수 있게 했습니다.

덕분에 후면 주차 시 유용하게 써먹을수 있습니다.

참고로 거리에 따라 노랑, 주황, 빨강색으로 표시를 해줍니다.

트립 순정형 내비게이션 제품은 순정 제품과 비슷한 가격대를 가지고 있으면서도 뛰어난 상품성을 바탕으로 순정 제품보다 더

뛰어난 성능을 가지고 있습니다.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좀 더 스마트하며, 더 커진 액정과 좀 더 빠른 내비게이션을 원한다면 애프터마켓 제품은

트립 순정형 제품을 선택하면 후회는 없을 것입니다.

※TX 트림 사양은 PAS, PDC 지원이 되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