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가격이 저렴하면 싼맛에 디퓨저도 많이 샀었는데

확실히 싼 이유가 있었습니다

가격이 저렴한 제품일수록

디퓨저의 베이스인 에탄올 함유랑이 높고

향을 내는 향료(비싼제품)가 미량으로 들어가서

처음 열었을때만 향이 나고 그뒤론 에탄올만 

남아서 머리가 어지럽고 미식거리는거라 하더라구요

그래서 저렴할수록 인체에 안좋은 성분이 들어갈 확률이

진짜 높기때문에 꼭 천연성분인지, 

안좋은 성분들은 포함이 안되어있는지

확인을 해야하는거죠

그러면 왜 향이 안났던걸까 생각해본결과

그 이유는 바로 부향률 차이였습니다.

향을 내는 힘을 부향률이라 하는데

최소한 20%가 넘는 제품을 (향수가 20% 부향률정도)

사는것이 필수라고하고 

이거보고 내가 예전에 샀던 제품들 보니까

부향률 5%...9%짜리도 많았고

심지어 3% 짜리도 있었습니다

나머지 97%가 에탄올이였습니다

(이러니 향이 날수가..ㅠㅠ)

그래서 요약해보자면 

.저렴한 제품은 최대한 피하는것이 좋다

.천연 에탄올로 만들어진 디퓨저를 구매하자

.부향률은 20%가 넘는 제품으로 고르자!

위 글보고 해당기준에 맞는 제품을 직접 찾아보고 구매해서

전부 2달 넘게 써봤는데, 일단 위 기준에 맞는 제품찾기가

쉽지가 않았습니다

그리고 오직 위 기준에 맞는 제품일뿐

향은 개취니까 그부분은 이해 부탁드립니다

1.오브보 디퓨저(3만원대)

네이버에서 구매했고 

여기꺼가 좋았던점이, 제품 구매하면 시향지 전종을 같이 줘서

“향맡고 별로면 바로 반품하고 맘에들면 오픈해라” 라는 시스템이더라구요

확실히 소비자 입장에서 내가 맘에드는 향을 맡고 사는게 중요한걸

알고 이런 마케팅을 하고있었습니다.

제가 갖고있는 향은 시그니처 향인데 시원하면서 굉장히 매력적인?

뻔한 향이 아닌 되게 새로웠던 향이였구요 (호불호있습니다)

같이 오는 스틱이 엄청 길고 두꺼운게 

향이 쌔고 오래가는게 한몫 하는것 같구요. 저희집 거실담당입니다

2.더센페(교보문고 디퓨저 5만원대)

다들 아시는 제품이겠지만 유명한 제품으로

교보문고 갔을때 나는 향인데

이걸로 마케팅도 엄청 잘하더라구요

향은 한가지 향으로, 굉장히 시원한 숲향이고 

독서나 공부할때 집중력있게 할수있을것같아서

제방 책상에 있는 제품입니다

근데 바로 코앞에 있었다보니 어지러움?은 조금 있어서

디퓨저는 다쓰고 현재는 룸스프레이로 바꿔서 쓰는중입니다

3.아포테케프라그란스(10만원대)

 제가 좋아하는 디퓨저인데

일본 제품이고 국내 편집샵에서 맡아보고

너무 좋아서 진짜 큰 금액이지만 내돈내산으로

샀던 제품이고 possess(포제스) 향이 내 최애인데

저희 위 기준에 부향률이나 다른것들은 다 맞는데

성분하나가 제가 갖고있는 알러지에 반응하는 성분이있긴해서

조금?아쉽지만 향이 그만큼 너무 좋아서 

포기 못하는 제품이고

디자인도 좋고 스틱도 오브보꺼랑 비슷하게

두껍고 길어서 발향도 우수합니다!

그런데 가격이 비싸서 사실 누구 올때만

스틱 넣고 사용하고 평상시에는 뚜껑 닫아놓는편입니다 ㅎ

4.아쿠아 디파르마 (12만원대)

이건 선물받은 제품인데, 

디퓨저계의 에르메스라고 할까요?ㅎㅎ

가격대가 굉장히 높지만 

향이 이것도 너무 좋았습니다

오라모르 라는 향인데  정향이랑 엠버?가 메인인 향인데

되게 달콤하고 강렬한?매콤한 향도 포함되어있어서 

너무좋았어요

그리고 본조르노 라는 향이 아쿠아 디파르마에서

가장 대표적인 향이고 유명한데,

저는 오라모르 향이 독특하고 더 매력적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결론은..

저희 아버지가 그러더라구요

싼것은 싼 값어치를 하기때문에 싼거고

비싼것은 값비싼 가치를 갖고있기때문에 비싼거라고..ㅋㅋㅋ

계속 저렴한거쓰고 버리고 하는것보다

괜찮은거 사서 오래 써보는건 좋을것 같습니다.

암튼 우리 값비싼  뽐인들 위해 한번 글 작성 한번 해봤습니다

디퓨저 사려는 사람한테는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