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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동원과 동원참치의 만남, 뜻깊은 사회공헌까지… “선수의 강력한 의지 반영”

LG 박동원이 홈런을 치고 기뻐하고 있다.
사진=LG트윈스 제공

별명으로만 붙었던 참치, 이제는 진짜 ‘동원참치’가 됐다.

프로야구 LG는 17일 “포수 박동원과 동원F&B의 대표상품 ‘동원참치’가 함께 손잡고 지역 아동들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을 진행한다”고 전했다.

박동원과 동원F&B의 남다른 스토리가 계기가 된 특별 콜라보레이션이다.
박동원은 이름 덕에 선수 생활 초기부터 ‘참치’라는 별명으로 불려왔다.
지난해 5월 출시된 자신의 플레이어 유니폼도 직접 참치 콘셉트로 디자인할 정도로 별명에 대한 애정이 크다.
당시 유니폼에는 ‘TUNA(참치)’가 선수명으로 새겨졌고, 백넘버 사이에 참치 이미지가 들어가는 등 박동원과 참치는 뗄 수 없는 사이가 됐다.
자연스럽게 박동원과 LG 모두 동원참치와의 협업을 지속적으로 염두에 두던 상태였다.

지난해 출시된 박동원의 플레이어 유니폼이 참치를 콘셉트로 디자인된 모습. 사진=LG트윈스 제공

공교롭게도 동원F&B의 관심이 같은 타이밍에 딱 맞아떨어졌다.
LG 마케팅팀 관계자는 “올 시즌 전부터 동원F&B에 접촉할 포인트를 찾고 있었다.
KBO 마케팅 자회사인 KBOP와 동원F&B가 협업했던 건이 있길래 KBOP를 통해 물색 중이었는데, 때마침 동원F&B 측에서도 차명석 단장님께 연락이 닿았다.
서로의 의견이 맞아 진행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번 협업과 함께 박동원은 진정한 ‘동원참치’로 거듭난다.
박동원은 올 시즌 홈런 한 개당 30만원을 적립하고, 동원F&B가 개당 100만원 상당의 동원참치 제품을 적립해 사회복지단체 어린이들에게 전달한다.
박동원과 김성용 F&B 대표이사는 이날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삼성전에 앞서 사회공헌 업무 협약식도 펼친다.

사진=LG트윈스 제공

이번 협업이 사회공헌활동으로 시작하는 이유는 평소 아이들을 향한 애정이 큰 박동원의 의지가 크게 반영됐기 때문이다.
LG 관계자는 “박동원이 원래 어린이들을 위한 기부를 개인적으로 해올 정도로 아이들을 향한 지원에 큰 의미를 두고 있다.
이번에도 강하게 의지를 피력했다”고 귀띔했다.

그에 따라 시즌 10홈런, 20홈런 등 유의미한 수치가 쌓일 때마다 홈경기 일정에 맞춰 해당 전달식이 이뤄질 예정이다.
LG 관계자는 “단위별 전달식 개최는 물론, 시즌 종료 후 팬 행사에서도 최종 전달식을 갖는다.
또 아이들을 직접 야구장으로 초청해 단체관람 기회도 제공할 것”이라 전했다.

콜라보는 사회공헌활동에서 끝나지 않는다.
LG 관계자는 “동원참치 측에서는 지난해 박동원 플레이어 유니폼과 비슷한 콘셉트의 특별 유니폼을 제작해 자체 이벤트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들었다”며 “구단도 다양한 온·오프라인 마케팅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외에도 추가적인 굿즈 출시 등을 검토 중에 있다.
선수별 혹은 팀 성적과 연계한 사회공헌활동도 지속적으로 이어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협업의 주인공이 된 박동원은 “팬들께 사랑받는 별명이 또 하나의 기회로 좋은 일을 할 수 있게 됐다.
내 홈런이 팀 승리뿐만 아니라 누군가에게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사실이 큰 동기부여가 된다”는 소감을 전했다.

동원F&B 관계자는 “박동원 선수와 함께 아이들의 꿈과 미래를 위해 뜻을 모을 수 있어 기쁘다.
앞으로도 우리 사회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다양한 ESG 경영을 실천하고,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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