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에 발령된 비상계엄령이 6시간 만에 해제되면서 4일 광주지역 각급 학교들은 정상적으로 운영되고 있다.
광주시교육청은 이날 오전 6시 광주 초·중·고교 교장과 행정실장, 소속 기관장들에 ‘학교 교육과정은 정상적으로 운영된다’는 안내 문자를 발송했다.
이날 오전엔 ‘휴교령이 떨어진 것 아니냐’며 학교 일정을 문의하는 일부 학부모들의 전화가 빗발치기도 했다.
광주·전남 경찰도 계엄령 해제로 비상대기에서 일상 업무로 복귀했다.
광주·전남 경찰은 전날 오후 비상계엄 발령에 따라 비상회의를 열고, 간부급 경찰관에게 정위치 명령을 내리고 상황 발생 시 출동 가능하도록 대기명령을 하달했다.
하지만, 이날 새벽 국회에서 비상계엄 해제 요구 결의안이 가결되고, 계엄령이 선포 6시간 만에 해제되자 이날 오전 출동대기 등을 해제하고 평상근무 체제로 전환했다.
호남취재본부 강성수 기자 soostar@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배포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