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보령시는 지난 1일부터 행정시스템 '온 북(On-Book)'을 운영에 들어갔다고 5일 밝혔다.
온 북은 공직자들이 민원 현장, 재택근무, 출장 등 다양한 업무 환경에서도 행정업무 처리를 할 수 있다.
그동안 공직자들은 민원 현장 방문 및 출장 시 행정업무 처리를 할 수 없어 어려움을 겪어왔다.
시는 사무실과 동일한 환경으로 업무망 및 인터넷망을 사용할 수 있는 보안성이 강화된 업무용 노트북으로 온북 시스템을 이용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구축했다.
시는 행정안전부 주관 ‘지자체 온북 시범운영’기관에 선정돼 온 북 민관협의체로부터 인프라 구축을 지원받았다.
온 북은 기존의 행정망 접속 방식과 달리 별도의 소프트웨어 설치 없이도 보안 인증을 통해 인터넷 및 행정망에 안전하게 접속할 수 있다.
또 통신비용 절감 및 주민이 거주하는 섬 보건지소 등 행정기관에서도 이용이 가능하다.
시는 행정안전부 공공지능정책과와 협력해 사용자 교육 및 시범 운영을 진행할 예정이며, 지속적인 현장점검과 이용 확인을 통해 최적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김동일 시장은 “온북 도입으로 시간과 공간의 제약을 넘어서는 스마트 행정이 실현될 것”이라며, “시민들에게 더욱 신속하고 효율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대전세종충청취재본부 이병렬 기자 lby4426@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배포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