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창원특례시는 16일 시청 시정회의실에서 시민들의 생활 불편을 덜고 편익을 더할 각종 사업의 중점 추진을 위해 ‘생활밀착형 사업 및 시민 건의 사항 추진현황 점검 보고회’를 열었다.
앞서 홍남표 시장은 올해 상반기부터 생활밀착형 사업을 발굴하고, 구청장 역할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몇 차례의 보고회를 거쳐 관련 사업비를 추경 및 내년도 예산에 편성했다.
이날 보고회에서 논의된 생활밀착형 사업 323건 중 ▲북면 감계2호근린공원 맨발산책로 조성, 삼호천 노후데크 정비 등 ‘이미 시행 중이거나 연내 완결’ 사항은 85건 ▲삼정자공원 파크골프장 조성, 진해도서관·문화센터 건립 등 ‘내년도 완결’ 사항은 208건, 그 외에 ▲행정 절차 및 재정부담으로 시기 조정해 ‘2026년 이후 완결’ 사항 30건으로 구청장의 점검 하에 각 담당 부서에서 처리 중이다.
또한 시민과의 대화에서 나온 ▲의창구 33건 ▲성산구 30건 ▲마산합포구 36건 ▲마산회원구 36건 ▲진해구 41건의 건의 사항에 대해 진행 현황을 점검했다.
특히 홍남표 시장은 북성로 교통량 증가 전망에 따른 대책 건의 등 장기검토가 필요한 55건의 건의 사항 대해서도 신속한 처리가 가능한 다른 방안이 있는지 계속 검토해보라고 지시했다.
홍 시장은 “시민들이 일상에서 느끼는 불편을 하루빨리 해결할 수 있도록 생활밀착형 사업 추진에 적극적으로 노력해달라”며 “시민과의 대화 현장에서 나온 건의 사항 또한 생활과 밀접하게 관련되어 있다. 본청과 구청이 긴밀하게 협조해 가능한 한 신속히 처리하고, 결과를 시민들이 알 수 있도록 해달라”고 당부했다.
영남취재본부 송종구 기자 jgsong@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배포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