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거래 플랫폼 번개장터는 정품 검수 서비스 ‘번개케어’ 론칭 2주년을 맞아 번개케어 트렌드 리포트를 발표한다고 17일 밝혔다.
번개케어는 번개장터가 2022년 12월 선보인 정품 검수·클리닝 중심의 중고거래 토탈 케어 서비스다. 번개장터는 2년간의 이용자 데이터를 바탕으로 서비스 성장세, 최고가 거래 상품, 인기 상품 순위 등을 분석했다.
이번 리포트에 따르면 번개케어의 명품·스트릿 카테고리의 거래액은 2년 전 대비 300%(4배) 이상 증가했다. 이는 지난 2년간 가품으로 인한 중고 사기가 지속적으로 발생하면서 정품 검수를 통한 안전한 중고 거래에 대한 수요가 꾸준히 증가했기 때문이라고 번개장터는 설명했다.
올해 기준 번개케어를 통해 거래된 최고가 상품은 ▲까르띠에 저스트 앵 끌루 브레이슬릿 다이아몬드(5000만원)가 1위를 기록했으며 ▲불가리 세르펜티 투보가스(3400만원) ▲롤렉스 스카이-드웰러(2700만원) 순으로 거래됐다.
또 올해 번개케어 상품 중 가장 많이 거래된 모델은 ▲톰 브라운 브이넥 가디건이었으며 ▲르메르 크루아상 백 ▲몽클레어 패딩 울가디건이 뒤를 이었다.
번개장터 관계자는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중고거래를 원하는 이용자들이 많아지면서 정품 검수 서비스에 대한 이용자들의 니즈가 갈수록 커지고 있는 상황”이라며 “앞으로 번개케어 서비스를 더욱 발전시켜 건강하고 지속가능한 중고거래 시장 조성에 앞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철현 기자 kch@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배포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