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영균 완도사회적공동체지원센터장은 차기 완도군수 출마를 위해 센터장직을 내려놓는다고 17일 밝혔다.
신영균 센터장은 “다가오는 지방선거 준비를 위해 부득이하게 이달 말 퇴임하게 됐다”며 차기 완도군수에 출마할 뜻을 내비쳤다. 그는 “다소 아쉬움이 남지만, 센터에 몸담았던 지난 2년 4개월간 공동체 구성원의 협력과 자조를 바탕으로 따뜻한 마을공동체 만들기를 위해 최선을 다했다”며 “이달 초 신우철 군수와 독대 자리를 갖고 깊이 있는 대화를 나눴다. 무사히 임기를 마치도록 배려해준 신우철 군수와 군민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는 소회를 밝혔다.
그러면서 “공직생활 35년과 센터 2년 4개월 동안 받은 은혜를 군민에게 보답하기 위해 더 큰 봉사의 길을 향해 도전할 것”이라며 “더 낮은 자세로 지역민들과 만나며 깊이 소통하겠다”고 강조했다.
신 센터장은 완도 고금면 출신으로 1986년 완도군에서 공직을 시작했으며 지난 2022년 완도군수 선거에 도전한 바 있다. 2026년 완도군수 선거에는 신 센터장을 비롯해 이철 전남도의원, 신의준, 전남도의원, 김신 전 완도군의원, 지영배 전 전남도 국장 등이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호남취재본부 이준경 기자 lejkg123@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배포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