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ㅣ김기원기자]인제산 사과가 전국에서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인제군은 올해 공영홈쇼핑 TV방송으로 지역 특산물인 사과를 판매해 총 5,883세트(약 30톤), 2억 3,500만 원의 판매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이번 방송을 통해 판매된 사과는 집에서 먹기 좋은 사이즈로 한 개당 250~277g 크기로, 5kg 한 박스에 18~20과로 구성됐다. 가격은 5kg당 39,900원으로, 저렴한 가격에 신선하고 맛 좋은 인제산 햇사과가 판매됐다.
올해 군은 11월 28일 첫방송에서 2,193세트(8천 8백만 원)를 판매했고 인기에 힘입어 추가 편성된 12월 16일 두번째 방송에서는 3,690세트(1억 5천만 원)를 판매했다. 판매량은 2022년 1,400세트, 2023년 2,650세트로, 매년 꾸준한 증가세를 기록했다.
군은 인제산 사과의 높은 품질과 우수한 소비자 신뢰도가 판매량 상승에 주된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분석했다.
일교차가 크고 일조량이 풍부한 고산지대에서 자란 인제 사과는 당도와 산미가 조화를 이루며 아삭한 식감과 향긋한 풍미를 자랑한다. 특히, 공영홈쇼핑 관계자에 따르면 인제 사과의 재구매율이 매우 높아 품질에 대한 신뢰가 강하다고 전해졌다.
이와 함께 농가와 군, 유통채널, 공영홈쇼핑의 협력체계가 중요한 역할로 작용했다. 인제군 사과연합회, 인제사과 영농조합법인 등 생산자단체는 우수한 사과를 선별·포장했고, 유통전문단체인 인제농특산물유통법인은 홈쇼핑사와의 긴밀한 협력으로 품질 관리(QA)를 담당했다. 그리고 군의 방송 지원과 사전 홍보가 삼박자를 이루며 성공적인 판매로 이어졌다.
김선익 유통축산과장은 “인제산 사과는 올해 첫 방송에서 완판된 이후 추가 방송을 편성해 큰 성과를 거뒀다”며 “지속적인 품질관리와 판로 확대를 이어가는 동시에 우수한 인제군 농산물을 널리 알리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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