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서산시의 내년도 본예산이 2024년보다 약 1000억 원 증가한 1조 2498억 원으로 확정됐다.
18일 시에 따르면, 확정된 본예산은 일반회계 1조 1253억 원, 특별회계는 1245억 원 규모로 편성됐다.
경기침체로 인한 어려운 재정 상황에도 시는 공모사업 선정을 비롯한 외부재원 확보에 노력해 국·도비 보조금을 증액 확보했다.
시는 고강도의 세출 구조조정을 통해 소모성 경비는 최대한 절감하는 한편,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하기 위한 산업·중소기업 및 에너지 분야 예산을 2024년 본예산 대비 194% 증액 편성했다.
분야별 예산 총액의 관점에서 노인·보육·취약계층 지원 등을 위한 사회복지 분야 예산은 3558억 원으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또한, 1981억 원으로 환경 분야가, 1980억 원으로 농림해양수산 분야가 사회복지 분야의 뒤를 잇는다.
이완섭 서산시장은 “건전 재정 기조 아래 민생 안정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추진하기 위한 예산을 편성했다”며, “이를 바탕으로 2025년에도 시민들에게 꼭 필요한 사업을 효율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서산시의 확정된 2025년도 예산서는 서산시 누리집 ‘예산서 공개’ 게시판에서 확인할 수 있다.
충청취재본부 최병민 기자 mbc4645@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배포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