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경찰청이 경남도의회 후반기 의장단 후보 선거 과정에서 금품이 살포됐다는 의혹과 관련해 도의회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도 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에 따르면 19일 오전 9시부터 오후 1시까지 진행된 압수수색은 최학범 의장 집무실 등 도의회 관련 사무실 2곳 등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앞서 더불어민주당 경남도당은 지난 7월 2일 도의회 의장단 선거 국민의힘 후보가 다른 도의원 15명에게 총 150만원 상당의 음식 선물 세트를 줬다는 제보를 받았다며 경남경찰청과 경남선거관리위원회에 최 의장 등 2명을 고발했다.
경남선거관리위원회도 지난 8월 같은 내용으로 최 의장과 전 도의원 A 씨를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다.
도 경찰청 관계자는 “세부적인 내용에 관해서는 수사 중인 사안이라 알려줄 수 없다”고 했다.
영남취재본부 이세령 기자 ryeong@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배포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