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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대, 전남 초·중·고교 학부모 대상 '특강'

국립목포대학교(총장 송하철)는 지난 7일 전남여성가족재단 대공연장에서 전남 지역 초·중·고교 학부모를 대상으로 ‘디지털 시대의 변화와 새로운 교육 방향’이라는 주제로 특강을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특강은 학교 수업의 디지털 전환과 이에 따른 교육 변화에 대한 학부모의 이해를 돕고자 마련됐다.
학교 현장을 중심으로 디지털 교과서 등 새로운 학습 도구의 필요성과 아이들의 미래 학습에 미치는 영향을 학부모의 관점에서 바라보고 대응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한 조언이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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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강은 빅데이터 전문가 송길영 작가의 저서 ‘시대예보, 호명사회’를 바탕으로 ‘디지털 시대의 변화와 새로운 교육 방향’이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송 작가는 디지털 시대에 개인의 이름과 정체성이 강조되는 ‘호명사회’의 도래를 설명하며, 학부모로서 역할과 자녀 교육 방향을 어떻게 설정할지에 대해 깊이 있게 고찰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다가오는 미래 사회에서는 자녀뿐만 아니라 학부모를 포함한 모든 개인이 자신의 고유한 재능과 취향을 발견하고, 시도를 두려워하지 않는 용기와 개인의 이름을 중시할 수 있는 힘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학부모들은 자녀의 자아 정체성 확립과 창의적 사고를 지원하는 데 주력해야 한다는 조언도 이어졌다.


특강에 참석한 한 학부모는 “디지털 시대에 적합한 교육 방향에 대해 구체적으로 생각해 볼 수 있는 계기가 됐다”며 “이번 특강을 통해 변화하는 시대의 자녀 교육에 적용해 보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2024년 찾아가는 학교 컨설팅 사업을 수행하는 LEAD(Leading Educators of AI and Digital) 사업단장인 국립목포대 디지털 AI 교육센터 조광문 센터장은 “학부모들이 디지털 기반 수업 시대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자녀 교육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실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겠다”며 “디지털 전환에 따른 교육 환경 변화에 학부모님들이 원활하게 적응하실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2024년 찾아가는 학교 컨설팅’ 사업은 전국 초·중·고교의 교직원, 학생, 학부모를 대상으로 디지털 AI 시대 교육 문화를 선도하기 위해 기획됐으며, 현재 전국적으로 3,000여 개의 학교가 참여 중이다.
국립목포대는 앞으로도 학부모와 교사를 포함한 교육 공동체가 디지털 시대의 변화에 적응하고 발전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과 강연을 지속해서 운영할 계획이다.



호남취재본부 서영서 기자 just844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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