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이천시는 다음 달 14일까지 '농촌 빈집 정비 사업 대상자'를 모집한다.
이 사업은 사용하지 않고 방치돼 붕괴 및 안전사고 위험이 있고 주변 경관을 해치는 노후 불량 건축물을 정비하기 위한 것이다.
정비 대상은 지역 내 1년 이상 미사용 및 미거주 농어촌 주택이다. 사업 대상자로 선정되면 철거비 등으로 최대 300만원의 보조금이 지원된다. 이를 위해 시는 1억 41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한다.
희망자는 건축물대장 또는 건물등기부등본, 대상 빈집 사진, 과세대장 등 필요한 서류를 준비해 해당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시는 올해 총 47개소 빈집 철거를 추진할 계획이다.
김경희 이천시장은 "빈집 소유자의 비용 부담을 줄이고 정비 필요성에 대한 주민 인식을 제고해 능동적으로 빈집을 정비할 수 있도록 유도하겠다"고 말했다.
정두환 기자 dhjung69@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배포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