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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화정아이파크 참사' 3주기 추모식 엄수

'광주 화정아이파크 참사 3주기 추모식'이 11일 오후 광주시 서구 화정동 참사 현장에서 열렸다.


이날 현장에는 희생자들의 넋을 위로하려는 유족과 강기정 광주시장, 국회의원, 소방대원 등 약 70여명이 참석했다.
추모식은 추모 묵념, 유족·내빈 소개, 추모사, 향후 시공 계획, 유족 대표 발언, 헌화 순으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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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정호 화정아이파크 유가족협의회 대표는 "세월은 무심하게 흘러 벌써 3주기를 맞이했다"며 "전대미문의 사고를 거울삼아 다시는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지금, 이 순간도 우리나라에서는 수많은 참사가 계속되고 있다"며 "그때마다 정부는 책임을 지기는커녕 제대로 된 사과 한번 하지 않아 유가족으로서 분노했다"고 밝혔다.


강 시장은 추모사를 통해 "우리 가슴 속에 안전에 대한 다짐과 희생자를 애도하고 유족을 위로하는 마음을 잊지 않아야 한다"며 "광주는 여객기 참사로 또 한 번 슬픔을 맞고 있다.
다시는 사회 재난들이 일어나지 않도록 더욱 안전한 도시를 만들어야 한다"고 밝혔다.


한편, 2022년 1월 11일 오후 3시 46분쯤 HDC현대산업개발이 신축 공사 중이던 광주 서구 화정아이파크 201동 공사 현장에서 붕괴사고가 발생했다.
타설 작업 중이던 39층이 무너져 노동자 6명이 숨지고 1명이 다쳤다.
수사 결과 사고는 구조 검토 과정 없이 무단으로 공법을 변경하고, 상부층을 지지하는 동바리를 임의로 철거하는 행위가 복합적으로 얽혀 발생한 것으로 분석됐다.



호남취재본부 송보현 기자 w3t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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