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영재 홍천군수 공약사업인 ‘농업기계 순회 기술교육’이 농가들의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홍천군은 농업기계 순회 기술교육에 대한 농가 대상 만족도 조사 결과 98%가 만족한다는 답변을 했다고 10일 밝혔다. | 홍천군청 전경. 홍천군 제공 | 군은 농업기계 순회 기술교육을 연간 60회에서 100회로 확대하며서 최근 3년간 618개 마을에서 260회 교육을 했다. 아울러 농업인 5614명이 소유한 농기계 9310대를 수리·정비했다. 다양한 농업기계 부품을 확보해 농기계 기종별 대당 정비에 드는 부품 대금 10만원 이하는 무상으로 지원했다. 초과분만 자부담으로 처리, 저렴하게 부품을 제공해 영농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가들의 경영 부담을 크게 덜어주며 호평을 받았다. 그간 농업인은 고령화와 정비 능력 미숙으로 농기계 고장에 대한 지식, 정비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이에 따라 농기계 부품교환 실습 및 현장 애로 해결 기술교육을 실시해 농업인의 자가 수리와 정비 능력을 배양하며 농업인의 안전 예방 활동에도 박차를 가했다. 지난해 홍천군에서 발생한 농기계 안전사고는 0건으로 농업기계 순회 기술교육이 구체적인 성과로 나타났다. 또 대면 교육으로만 진행하던 교육을 비대면 교육 및 현장 교육으로 확대해 교육의 효율성을 높였다. 문명선 홍천군농업기술센터 소장은 “먼저 찾아가는 현장 교육을 통해 무사고 안전 농작업을 위해 더욱 노력하며, 영농불편 해소와 적기 영농 실천을 위해 매년 순회 기술교육을 강화하겠다”라고 말했다. 홍천=배상철 기자 bsc@segye.com
| <본 콘텐츠의 저작권 및 법적 책임은 세계일보(www.segye.com)에 있으며, 뽐뿌는 제휴를 통해 제공하고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