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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 해상풍력발전기를 탑재한 ‘윈드하이브(WindHive) 15-H3’(노란색 구조물)의 조감도 [사진=한화오션]
한화오션이 부유식 해상풍력발전기 핵심 기자재인 하부 부유체 자체 모델 개발에 성공했다.
부유식 해상풍력 시장이 지속적으로 커지는 가운데, 업계 주류로 떠오르고 있는 15MW급 대형 해상풍력발전기까지 수용해 풍력발전 시장에서도 입지를 다지게 됐다는 평가다.
한화오션은 노르웨이 선급 DNV로부터 해상풍력발전기 하부 부유체의 개념설계(Pre-FEED)에 대한 개념 승인(AIP)을 획득했다고 12일 밝혔다.
개념 승인은 기술 안정성과 국제 규정 준수 여부 등을 검증하는 인증 절차다.
이번에 개념 승인을 획득한 하부 부유체 모델은 한화오션이 자체적으로 개발한 ‘윈드하이브(WindHive) 15-H3’이다.
숫자 ‘15’는 15MW급 대형 해상풍력발전기를 수용할 수 있다는 뜻이다.
발전 업계에선 최소 10MW가 넘는 대형 해상풍력발전기를 장착해야 사업성이 확보된다고 분석하고 있다.
그만큼 업계에선 대형 해상풍력발전기 생산 및 활용에 대한 수요가 높다.
H3는 3개의 육각기둥(Hexagon)으로 구성돼 있다 것을 뜻한다.
기둥 모양을 육각형으로 채택한 것은 기둥 간 연결을 쉽게 하기 위해서다.
2023년 한화오션은 부유식 해상풍력 발전단지 브랜드를 ‘윈드하이브’로 명명하고 상표권을 출원한 바 있다.
윈드하이브 15-H3가 탑재를 상정한 15MW급 대형 해상풍력발전기의 로터(Rotor) 직경은 240m이다.
풍력발전기의 날개가 회전하면서 그리는 원의 지름은 63빌딩의 높이와 맞먹는다.
한화오션은 하부 부유체에 터빈 하중의 집중도를 고려한 설계를 적용해 구조 안정성을 유지하면서 중량을 최적화했다.
한화오션은 이번 승인 획득으로 기존에 보유하고 있던 해상풍력발전기설치선(WTIV) 건조 능력에 부유식 해상풍력 기술까지 확보해 해상풍력 솔루션 폭을 넓혔다.
현재까지 한화오션은 고정식 해상풍력발전기 설치에 사용되는 WTIV를 4척 수주해 국내에서 가장 많은 수주 실적을 확보했다.
 
한화오션은 해상풍력을 미래 먹거리로 설정하고 해상풍력 가치사슬 전반에 걸쳐 사업 영역을 확대할 예정이다.
한화오션은 지난해 ㈜한화로부터 풍력사업부를 양수해 사업 경쟁력 강화 및 효율성 극대화에 나선 바 있다.
 
한화오션 관계자는 “지속적인 기술 개발과 가치사슬 확장을 통해 글로벌 해상풍력 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아주경제=이나경 기자 nakk@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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