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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을사년 ‘울진군의료원 첫둥이 출생’

경북 울진군은 새해 첫 아기가 지난 2일 오전 1시 29분, 울진군의료원 산부인과에서 건강한 여아가 태어났다고 12일 밝혔다.


울진군의 첫 아기는 3.32kg의 몸무게를 기록하며 순산한 가운데 지역 주민들에게 기쁜 소식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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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진군의료원 전경. 울진군 제공
지난해 울진군 신생아는 모두 189명이 출생했다.

이중 80명이 울진군의료원에서 분만했고, 울진군의료원에서의 분만은 2023년 49건 대비 6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24시간 365일 분만이 가능하며, 무통분만을 지원하고 있다.

또한, 산모와 신생아가 함께 지낼 수 있는 모자동실 운영과 24시간 면회 가능한 시스템을 통해 지역 산모들에게 호평을 받고 있다.

특히, 울진군의료원은 경북도 제1호 공공산후조리원을 운영하는 등 산모와 신생아의 건강을 보호하고 양질의 산후조리 서비스를 제공한다.

산후조리원은 최대 50% 할인 혜택을 비롯 산모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해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제공되는 프로그램으로는 전신 마사지, 오케타니 수유마사지, 산후체조, 요가, 명상 등이 있으며, 이는 한국수력원자력(주) 한울원자력본부의 지원을 통해 무료로 진행된다.


이를 통해 산모들이 출산 후 신속히 건강을 회복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산후조리원 예약은 임신 32주부터 가능하며, 울진군의료원에서 분만 예정인 산모는 30주부터 방문 예약할 수 있다.

이러한 시스템은 지역 산모들이 안심하고 출산 후 회복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

또한 올해부터 산부인과 외래진료를 토요일 오전(8시30분~12시30분)까지 연장해 맞벌이 부부들에게 호응을 얻고 있다.

조영래 울진군의료원장은 "저출산 문제로 어려운 상황 속에서 새해 첫 아기의 탄생을 진심으로 축하하며, 이 소중한 순간을 함께할 수 있어 매우 뜻깊다"며, "앞으로도 울진군의료원은 양질의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울진=이영균 기자 lyg0203@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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