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특별자치도 인제군(군수 최상기)이 13일, 초등·중학 학력 인정 세종학교 수강생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세종학교는 인제군이 지난 2018년 강원도교육청으로부터 초등학교 인정 기관으로 지정받아 성인문해교육을 위해 개설한 교육과정이다. 초등학교 6년과 중학교 3년의 교육과정을 단축해 운영하는 교육기관으로, 단계별 교육기간의 3분의 2 이상을 출석할 경우 별도 시험 없이 초등·중학 학력을 인정받을 수 있다.
올해 개설 과정은 초등과정(2단계) 2개 반과 중학과정(1단계) 1개 반이다. 대상은 인제군민 중 18세 이상의 초등·중학 학력 희망자로, 13일부터 2월 14일까지 반별로 15명을 모집한다.
초등과정 교육은 인제읍·기린 권역으로 나눠 초등 3·4학년 수준의 교육이 진행된다. 교육 신청자는 진입평가를 통과한 이후 교육을 240시간 이수한 뒤 3단계에 진입할 수 있다. 중학과정은 1단계 과정을 450시간 이상 이수한 이후에 2단계로 진입할 수 있다.
교육은 오는 3월부터 2026년 2월까지 주3회 회차당 2시간 이상 진행되며, 수강료는 무료다.
자세한 내용은 인제군청 및 인제군평생학습센터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고, 신청은 방문 및 전화(인제군청 문화교육과 평생교육팀)를 통해 가능하다.
인제군 관계자는 “다양한 연령대의 학습자가 가진 배움의 열정과 꿈을 펼칠 수 있도록 다양한 주민맞춤형 평생교육 제공에 힘쓰겠다”라고 말했다.
선주성 기자 gangwon@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배포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