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그린에너지 투자개발사 CIP(코펜하겐인프라스트럭쳐 파트너스)의 신안 해상풍력 프로젝트법인인 ㈜해송해상풍력발전은 지난 9일 산학협력을 맺은 호남·제주권 7개 대학과 함께 아미드 호텔 서울에서 ‘2024 해상풍력 공유협업 캡스톤디자인 경진대회’를 성공적으로 진행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경진대회는 3회로 한국해상 풍력산업을 이끌어갈 미래인재들의 우수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대학과 기업, 지역사회를 대상으로 해상풍력에 대한 이해와 인식을 넓히기 위해 개최됐다. 해송해상풍력발전은 지난 2022년 11월 3단계 산학연협력 선도대학 육성사업을 통해 호남·제주권 7개 대학과 캡스톤디자인 공동 운영 협약을 체결, 아이디어 경진대회 외에도 매년 상·하반기 해상풍력 시장 동향 및 기초 이론을 주제로 한 강의와 멘토링 등을 진행해오고 있다. 현재까지 총 53개 팀 280명이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이날 대회에는 국립목포대학교, 동신대학교, 목포해양대학교, 우석대학교, 전주대학교, 제주대학교, 호남대학교 등에서 총 10개 팀이 참가해 지난 1년간 해상 풍력산업의 미래를 위해 개발해온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아이디어들을 발표했다.
해송해상풍력발전 임직원들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은 아이디어의 완성도, 실효성, 독창성, 기대효과 등을 두루 심사했으며, ‘수면비행선박을 이용한 CTV 개발’을 주제로 발표한 목포해양대 바람개비 팀을 대상으로 선정했다. 최우수상은 국립목포대 ETT 팀과 제주대 BTS 팀이, 우수상은 국립목포대 해상풍력 팀과 K202 팀, 전주대 WBT 팀, 호남대 EFFI 팀이 수상했으며, 수상한 팀들에게는 총 5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됐다.
앞으로도 해송해상풍력발전은 미래 세대를 위한 해상 풍력강의와멘토링, 아이디어경진대회를 꾸준히 진행하며 해상풍력 인재 양성과 지역사회발전에 기여할 계획이다.
해송해상풍력발전프로젝트 리더 이법주 전무는 “이번 경진대회는 대학생들이 해상 풍력산업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실제 현장에서 활용될 수 있는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공유하며 해상 풍력산업의 미래를 밝힌 뜻깊은 자리였다”며 “해송해상풍력발전은 앞으로도 대학과 기업, 지역 사회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해상 풍력산업을 주도할 미래세대 육성을 적극 지원할 것이다”고 밝혔다.
한편 ㈜해송해상풍력발전은 전남 신안에서 총 1.0GW 규모의 해상풍력 프로젝트에 대한 발전사업허가를 획득하고 환경영향평가 최종승인을 앞두고 있다. CIP는 한국, 대만 등 15개국에서 50GW 이상 규모의 해상풍력사업을 개발하고 있다.
호남취재본부 서영서 기자 just8440@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배포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