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교육청이 2025년 주요 추진 과제 27개 중 하나인 급식환경 개선에 본격 나선다. 13일 부산교육청에 따르면 올해 1017억원을 투입해 학교 급식실 환기설비 교체 등 급식환경을 전면 개선한다. 부산교육청은 지난해 1차 개선된 조리종사자 배치 기준을 추가로 개선한다. 올해 조리종사원 100명을 증원하고, 2026년까지 총 300명을 증원할 계획이다. 조리흄 등 급식종사자 폐질환 유발요인 제거를 위해 환기설비를 전면 교체한다. 2026년까지 추진할 예정이던 조리실 환기설비 전면 교체를 올해까지 앞당기기로 하고, 205개 학교에 130억원을 투입한다. 또 올해 초·중·고·특수학교 34곳을 대상으로 급식실 현대화 사업예산 342억원을 투입한다. 가스식 조리 기구를 전기식으로 교체하는 등 385개 학교에 227억원을 들여 노후 급식기구를 교체할 예정이다. 조리종사원의 각종 질환 예방과 근무 환경개선을 위해 급식 조리로봇 시범운영과 자동회전 기능 전기솥을 도입하고, 후드·덕트 등 급식실 위험구간 청소 부담을 덜기 위해 148억원의 용역비를 지원해 배수로 덮개(그레이팅) 등을 경량화 하는 시범사업을 추진한다. 부산=오성택 기자 fivestar@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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