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익현 전북 부안군수가 설 명절 종합대책 수립에 철저를 기할 것을 주문했다. 권익현 군수는 13일 열린 간부회의에서 “정부가 설 연휴 전날인 오는 27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함에 따라 30일 설 연휴까지 6일은 쉴 수 있게 됐다”며 “연휴가 길어진 만큼 군민과 귀성객들이 더 안전하고 편안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재난재해관리, 교통대책, 환경정비 등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말했다. 특히 권익현 군수는 “저소득층과 독거노인 등 취약계층에게 세심한 관심을 가져 온기 있는 따뜻한 명절이 될 수 있도록 설 명절 종합대책을 꼼꼼하게 수립해 달라”고 강조했다. 또한 “명절을 맞아 부안을 방문하는 귀향객들이 고향사랑기부제에 동참할 수 있도록 홍보팸플릿 등을 마련하는 등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에 적극 노력해 달라”고 요청다. 이와 함께 권 군수는 “올해 업무가 시작되면서 각 사업별 용역이 추진되고 있다”며 “용역은 사업 성공의 초석을 다지는 과정인 만큼 사업추진을 위해 구체적 실행계획과 지속적인 관리가 이뤄져야 한다”며 “형식적이고 편의주의적인 용역에서 벗어나 군정에 실질적 도움이 되는 결과물을 확보할 수 있도록 해 달라”고 당부했다.
3개 학교와 2025년 학교숲 조성사업 협약 체결
전북 부안군은 2025년 학교숲 조성사업 추진을 위해 하서초등학교, 계화중학교, 부안고등학교 총 3개소와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학교숲 조성사업은 나무와 초화류를 심어 자연학습 공간을 창출하고 산책로 및 간이쉼터 등을 조성해 쾌적한 생활환경과 아름다운 경관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군은 사업비 3억원(도 50%, 군 50%)을 투입해 오는 3월까지 실시설계 후 사업에 착공해 6월에 준공할 예정이다. 군은 현재까지 지역 내 학교 43개소 중 23개소(초등학교 11개, 중학교 8개, 고등학교 4개)에 숲조성을 완료했다. 군 관계자는 “학교숲 조성을 통해 청소년들의 건강 및 정서 함양을 증진시키고 더 나아가 부안군 녹지지역을 확장시켜 군민들에게 깨끗한 공기를 제공하며 삶의 질 개선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