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담양군 죽녹원 월파관에서 최근 ‘구곡순담’ 장수벨트행정협의회 정기회의가 열렸다. ‘구곡순담’은 국내에서 대표적으로 장수 인구가 많은 자치단체로 전남 구례와 곡성, 전북 순창과 전남 담양군을 말한다. 구곡순담 장수벨트행정협의회는 2003년 결성돼 네 자치단체장이 차례로 회장직을 맡아, 어르신들의 건강과 장수를 공동 과제로 삼아 노인복지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 11일 회의에서는 지난해 사업을 결산하고 올해 추진할 사업 방안을 논의했다. 지난해는 담양군수가 회장을 맡아 ‘구곡순담 100세 잔치’를 열었다. 장수 어르신들의 ‘꿈’을 주제로 이색적인 감동을 안겨주고 장수 노인 파크골프대회, 게이트볼 대회, 힐링노하우 문화 체험 등 다양하고 특색 있는 행사를 열었다. 특히 4개 자치단체 주민의 건강 증진을 위해 물리치료 등 '건강버스' 운영을 위한 연구용역을 추진하고 사업 성공을 위해 이병노 군수가 중앙 부처와 국회를 방문하며 예산 유치 노력을 기울였다. 올해는 전북 순창군수가 회장을 맡아 구곡순담 100세인 건강 상태와 생활환경 연구 조사 등 다채로운 행사를 열 예정이다. 아주경제=담양=박승호 기자 shpark0099@ajunews.com | <본 콘텐츠의 저작권 및 법적 책임은 아주경제(www.ajunews.com)에 있으며, 뽐뿌는 제휴를 통해 제공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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