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화성시는 침체한 소비 촉진을 위해 설 연휴 지역화폐인 '화성사랑지역화폐' 사용자에게 최대 30%의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화성시는 오는 20일부터 31일까지 지역화폐로 3만원 이상 결제 시 결제금액의 20%를 캐시백으로 지급하는 '설맞이 희망화성지역화폐 소비촉진주간'을 운영한다고 13일 밝혔다.
희망화성지역화폐 인센티브는 연중 충전금액의 10%이며, 1인당 구매 한도는 70만원이다. 여기에 캐시백 20%를 더하면 최대 30%의 할인 혜택이 제공되는 셈이다. 캐시백 한도 금액은 1인당 최대 5만 원이다.
시는 지역화폐 이용 활성화를 위한 경품 이벤트도 마련했다. 1월 한 달간 지역화폐로 10만 원 이상 결제한 이용자 중 1000명을 추첨해 지역화폐 포인트 3만 원을 지급한다.
정명근 화성시장은 "이번 소비촉진기간 운영은 길어지고 있는 경기 침체와 최근 폭설 피해 등으로 많은 시민이 힘겨운 겨울을 보내고 있는 상황에서 민생경제 회복을 위한 특단의 조치"라며 "시민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고 골목상권에 힘을 보태기 위해 마련했다"고 말했다.
정두환 기자 dhjung69@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배포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