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족구협회 신임 회장에 이대재 한국스톤 대표가 선출됐다.
13일 대한체육회에서 열린 제3대 대한족구협회장 선거에서 이대재 후보(대한족구협회 수석부회장)는 103표를 얻어 55표에 그친 타 후보를 제치고 K-스포츠 족구협회 수장에 올랐다.
신임 이대재 회장은 전 파주시족구협회장과 경기도체육회 이사 등을 지낸 족구인으로 지난해 족구실업연맹을 발족하는 데 큰 역할을 했다.
이 회장은 대한민국 지역 족구 르네상스를 외치며 불지핀 열정을 세계로 이어가자고 당선 소감을 전했다.
그는 “작은 공간에서 벌어지는 소통과 협력, 도전이 족구의 진맛”이라며, “누구나 쉽게 접하는 스포츠로 만들겠다”고 힘줬다.
이 신임 회장은 전국체전 정식 종목 입성 공약을 내걸고 이번 선거에 뛰어들었다. 족구실업연맹 지원도 약속했고 여성, 청소년, 실버부 지원을 강화해 K-스포츠 저변을 확대한다는 계획도 펼쳤다.
그는 또 족구 세계화를 위해 올해 세계족구대회 유치와 2026년 족구아시아선수권 대회를 추진을 예고했다.
이대재 신임 회장은 “엘리트 스포츠와 생활체육의 균형발전에도 힘을 쏟겠다”며, “족구 전문방송 채널, 족구 진흥법, 족구회관 건립 공약도 임기 중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영남취재본부 김용우 기자 kimpro7777@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배포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