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13일 충남 공주의 공산성 골목형상점가를 방문해 운영 현황을 점검하고 현장에서 상인들의 어려움을 청취했다. 공주 공산성 골목형상점가는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지정된 공산성 맞은편 금성동 일대에 형성된 상권으로 공주시에서 최초로 지정한 골목형상점가 두 곳 중 하나다. 다른 한 곳은 중동에 위치한 147 골목형상점가다. 오 장관은 공산성 골목형상점가 내 원조공주떡집과 베이커리 밤마을, 공산성부추해물칼국수 매장을 차례대로 방문하며 현장의 목소리를 들었다.
이상욱 원주공주떡집 대표는 "그동안 골목형상점가 지정을 위해 상인회가 많은 노력을 했다"며 "앞으로 소비자 대상으로 온누리상품권을 사용할 수 있다는 마케팅이 상점가 매출에 큰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생각한다"고 기대를 드러냈다. 다음으로 방문한 베이커리 밤마을은 공주 지역 특산품인 '밤'으로 만든 디저트가 유명하다. 베이커리 밤마을 대표이자 공산성 골목형상점가 상인회 대표인 김인범 회장은 "골목형상점가 지정으로 온누리상품권 사용처 진입은 물론, 각종 정부 공모사업 신청도 가능해져 전통시장과 골목상권 간의 시너지 효과를 창출해 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오 장관은 "공산성 골목형상점가는 지정된 지 얼마 지나지 않아 아직 시작 단계나 다름없어 현장에서 필요한 부분을 점검하고 신속하게 대응책을 마련하기 위해 방문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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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영주 장관, 충남 공주 공산성 골목형상점가 방문...현장 목소리 청취
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7일 오후 전남 무안전통시장에서 상권 등을 점검하며 상인과 대화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13일 충남 공주의 공산성 골목형상점가를 방문해 운영 현황을 점검하고 현장에서 상인들의 어려움을 청취했다.공주 공산성 골목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