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성주군은 국내외의 잇따른 악재의 여파로 지역 경기가 위축된 상황에서 지역 소상공인들의 어려움을 덜어주는 다양한 대책을 마련해 시행하고 있다.
성주군은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소상공인을 위해 오는 20일부터 60억 규모로 2025년 소상공인 특례보증 지원사업을 시행한다고 13일 밝혔다.
본 사업은 자금난을 겪고 있거나 담보력이 부족한 지역 소상공인이 대출받을 수 있도록 보증해 주는 제도로 성주군에서 3억원, NH 농협 성주군지부에서 2억원을 출연해 출연금의 12배인 역대 최대 60억원 규모로 특례보증을 지원하는 것이 요체다.
보증 한도는 업체별 3000만원 이내며, 대출 상환방식은 일시 상환방식(최초 2년 취급 후 1년 단위로 연장)과 분할상환방식(2년 거치 3년 매월 원금균등분할상환)으로 최대 5년 이내로 하며, 조례상 지원 제외 대상 업종이거나 지방세 체납자 등은 대상에서 제한된다.
신청은 오는 20일부터 자금소진 시까지 가능하며 접수처는 경북신용보증재단(칠곡지점) 및 관내 금융기관이며, 온라인으로도 신청이 가능하다.
이병환 성주군수는 “이번 사업을 통해 소상공인들에게 조금이나마 보탬이 돼 지역경제의 활력을 되찾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영남취재본부 김규남 기자 kgn011044@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배포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