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가 전국 광역자치단체 중 처음으로 중대재해 예방 업무를 전산으로 관리하는 시스템을 구축하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13일 대구시에 따르면 중대재해예방 전산 관리 시스템은 기존 수기로 작성·관리하던 중대재해 대상 시설·사업장과 법령에 규정한 의무 사항을 디지털 방식으로 전환해 표준화한 것이다. 전산 시스템은 대구시와 시의회, 산하 5개 공기업 소관 시설물(661개)과 사업장, 도급·용역·위탁사업, 수급인 안전·보건 관리 사항을 실시간 모니터링할 수 있다. 온나라 시스템과 연계해 사용자 업무 편의성을 높이고, 정보시스템 자원을 표준화해 통합한 ‘D-클라우드’를 사용해 데이터를 축적할 수도 있어 효율적인 중대재해 예방과 대응이 가능하다. 홍성주 시 재난안전실장은 “올해 강화한 중대재해 예방 사업을 통해 시민이 안심할 수 있게 재해·재난 사망사고가 없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대구=김덕용 기자 kimdy@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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