뽐뿌 뉴스
지역 입니다.
  • 북마크 아이콘

멜라니아 "트럼프에 항상 동의하진 않아...나만의 생각있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부인 멜라니아 트럼프 여사는 13일(현지시간) "나는 나만의 생각이 있고, 나만의 '예'와 '아니오'가 있다"고 말했다.

멜라니아 여사는 이날 보수성향 폭스뉴스의 '폭스 앤드 프렌즈'에 공개된 인터뷰에서 "어떤 사람들은 나를 그저 대통령의 부인으로만 생각할지 모르지만, 나는 내 두 발로 서서 독립적으로 행동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newhub_20250114504314.png
사진 연합뉴스

특히 "나는 내 남편(트럼프)이 말하는 것이나 하는 일에 항상 동의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어 '동의하지 않을 때 그(트럼프)에게 얘기할 수 있나'라는 물음에 "그에게 조언해준다.
때로는 그가 내 말을 듣기도 하고, 듣지 않기도 하지만, 그래도 괜찮다"고 답했다.

멜라니아 여사는 트럼프 집권 1기 당시 대중 앞에 잘 나서지 않아 '은둔의 퍼스트 레이디'로 불렸다.

그는 이와 관련, "(집권 1기 때도) 나는 항상 내가 내 자신이라고 느꼈다"며 "사람들이 나를 받아들이지 못한 것 같다 지금처럼 나를 이해하지 못했고, 지지해주는 사람도 많지 않았다"고 했다.

멜라니아 여사는 백악관, 현 자택이 있는 플로리다주 팜비치 마러라고 리조트, 아들 배런이 상주하는 뉴욕 등 어느 곳에서 주로 생활할지를 묻자 "백악관에 있을 것 같다"고 했다.

그러면서 "뉴욕에 있어야 하면 뉴욕에 있을 것이고, 팜비치에 있어야 하면 팜비치에 있겠지만, 내 우선순위는 엄마가 되는 것이고 영부인이 되는 것이고 아내가 되는 것이다.
1월 20일이 되면 국가에 봉사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멜라니아 여사는 집권 1기 때인 2018년부터 자신이 펼쳤던 마약 퇴치 및 어린이 상대 인터넷 혐오·차별 근절 캠페인 '비 베스트'(Be Best)에 대해 "계속할 것이고, 더욱 확장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모든 스트리밍 플랫폼을 백악관에 초대했고 원탁회의도 열었지만, 많은 지원을 받지 못했다"며 "만약 그들이 나를 지지하고 아이들을 가르치고 소셜미디어와 정신건강과 관련해 보호해준다면, 그 기간에 무엇을 할 수 있었을지 상상해보라"고 덧붙였다.
이진우 기자 realstone@segye.com



<본 콘텐츠의 저작권 및 법적 책임은 세계일보(www.segye.com)에 있으며, 뽐뿌는 제휴를 통해 제공하고 있습니다.>
뉴스 스크랩을 하면 자유게시판 또는 정치자유게시판에 게시글이 등록됩니다. 스크랩하기 >

0
추천하기 다른의견 0
|
첨부파일
  • newhub_20250114504314.png
  • 알림 욕설, 상처 줄 수 있는 악플은 삼가주세요.
<html>
에디터
HTML편집
미리보기
짤방 사진  
△ 이전글▽ 다음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