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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등포구 여의도 등 공영 노상주차장 토요일도 24시간 무료 개방

영등포구(구청장 최호권)가 올해 1월부터 주차 환경 개선과 주민 편의 증진을 위해 공영 노상주차장을 토요일도 24시간 무료 개방한다고 밝혔다.


공영 노상주차장은 기존에 평일은 오전 9시부터 오후 7시까지, 토요일은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까지 유료로 운영됐으며, 그 외 시간과 일요일·공휴일에는 무료로 개방해왔다.


구는 이를 개선, 올해부터 토요일 전일을 무료 개방하여 주차 편의를 높인다.
단, 평일 및 일요일·공휴일의 무료 개방 시간은 기존과 동일하다.


이번 무료 개방 대상 주차장은 30개소 517면으로 ▲여의동(26개소) ▲영등포동(1개소) ▲문래동(1개소) ▲신길1동(2개소) 등에 위치해 있다.
자세한 위치는 영등포구 시설관리공단 누리집의 공영주차장 게시판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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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는 이 사업을 통해 인근 주민과 방문객들이 주차장을 더욱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특히 여의동 등 주택가 지역의 심각한 주차난을 완화, 주차 접근성을 개선해 지역 상권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또 주 5일 근무제를 도입해 주차관리 현장 근로자의 근무환경을 개선, 무인 관제시스템을 점진적으로 확대 설치해 주차장 운영의 효율성과 편의성을 높일 계획이다.


이와 함께 구는 지난해 주차난 해소를 위해 ▲부설주차장 7개소(136면) 신규 개방 ▲자투리땅을 활용한 거주자 우선 주차장 5개소(63면) 조성 ▲국가유공자 우선 주차구역 12면 설치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며 주민의 생활편의를 크게 향상시켰다.


다가오는 설 연휴 기간(1월 25 ~ 30일)에는 공영 노상 주차장을 24시간 무료 개방해 귀성객과 주민들에게 주차 편의를 제공할 계획이다.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은 “주차 환경은 주민 삶의 질을 좌우하는 중요한 요소로 이번 사업을 통해 주민들의 생활 속 불편을 실질적으로 해결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주차난 해소를 위한 다각적인 정책들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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