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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영광군이 지역경제 활성화 및 군민 행복을 위한 다양한 행정 지원시책을 추진·운영한다.


14일 군에 따르면 경기침체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군민들의 민생경제 회복과 내수 활성화를 위해 지난달 27일 기준 영광군 거주자 5만2,333명에게 1인당 100만원의 '민생경제회복지원금'을 지급한다.
이와 함께 설과 추석 명절 2회에 걸쳐 지급한다.
내달 19일까지 신청받는다.


인구증가를 위한 출산·양육 지원도 강화한다.
출생신고일 기준 부모 주소가 전남으로 돼 있는 2024년 1월 1일 이후 출생아는 18세까지 매월 군비가 포함된 20만원의 ‘출생 기본수당’이 지급된다.


‘난임부부 시술비 지원사업’은 연령 구분 없이 체외수정 최대 20회 110만원, 인공수정 최대 5회 30만원을 지급한다.
‘산후조리원 지원비’를 산모 1인당 최대 50만원 1회 지급했으나, 올해부터는 출생아 당 최대 50만원을 지원한다.


고령화 시대를 대비한 어르신 지원도 늘린다.
65세 이상 어르신들의 병원이나 시장 이용, 취미생활을 위한 ‘무료버스 이용’으로 이동권을 보장했다.


4대 이상 함께 사는 가정에 연 60만 원의 ‘어르신 부양 효행 수당’을 지급한다.
어르신들의 병원 이용 후 퇴원자, 장기요양등급 판정자 등에 취사, 식사 준비, 청소, 세탁 등 돌봄 인력 파견을 통한 ‘틈새 돌봄서비스’를 지원한다.


인구감소와 농자재 인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업 분야도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한다.
그 외에도 생활편의 문화 활성화를 위한 신규사업도 시행한다.


장세일 군수는 “새해에는 군민의 경제적 안정과 행복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며, 다양한 정책을 통해 영광군을 활기찬 공동체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호남취재본부 심진석 기자 mour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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