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양군은 19일까지 열리는 영양꽁꽁겨울축제장이 인파로 북적이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올해 2회째를 맞은 영양꽁꽁겨울축제는 기존 3m였던 눈썰매장의 높이를 6m로 높였다. 축제 10일째 2만명의 관광객이 방문했고, 입소문을 타기 시작한 지난 주말에만 1만명이 넘는 관광객이 방문했다고 군은 설명했다. 군은 매일 25㎝ 이상의 얼음 두께를 유지해 안전하게 축제를 진행하고 있다. 빙상장의 규모를 넓히고 다양한 먹을거리도 추가했다. 입장료만 5000원을 내면 회전눈썰매와 스케이트를 탈 수 있다. 이 밖에도 가족과 함께 빙어낚시도 즐길 수 있다. 먹거리도 풍성하다. 어묵과 붕어빵, 라면, 분식, 탕후루 등이 관광객을 기다리고 있다. 군 관계자는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들이 축제장을 찾아 겨울을 만끽하고 있다”며 “이 축제를 경북의 대표 겨울축제로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번 주말을 끝으로 막을 내리는 영양꽁꽁겨울축제로 겨울을 제대로 즐겨보길 추천한다”고 덧붙였다. 영양=배소영 기자 soso@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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